230726-230810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 서화동 - 은행나무 책을 손에 쥐고 우선 다른 책 보다는 훨씬 무겁다고 느꼈다. 아마도 우리나라를 대표하 는 33인의 큰스님들 말씀을 엮은 책이라 그런 것 같다. 사실 다른 책에 비하여 종이가 그 중요한 말씀만큼이나 좋고 두껍다. 쪽 수가 다른 책에 비하여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종이 때문에 두껍고 무겁다. 왜 33인을 선정하였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33인이라는 숫자가 나왔을 때 독립선언이 생각났지만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하였다. 어쩌면 불교계를 이끌어 나가시는 분들이니 의도적으로 그 숫자에 맞혔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 책이 왜 내 책꽂이에 놓여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그러니 더더군다나 읽은 기억도 없다. 달라이라마를 비롯하여 가끔 우리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