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Austria)의 빈(Vienna)에는 유서깊은 슈테판 대성당(St. Stephen's Cathedral, 독일어: Stephansdom)이 있다. 이 성당에는 성당 못지않은 명성을 가지고 있는 푸머린(Pummerin)이라 불리는 종이 설치되어 있다. 이 종은 두 번에 걸쳐 제작되었다. 구종(舊鐘, Old Pummerin (Josephinische Glocke) 구종, 올드 푸머린은 1683년 터키와의 2차 전쟁에서 승리하여 터키로부터 해방의 기념으로 Joseph I세의 명에 의하여 터키군으로부터 노획한 대포 300대 중 208대를 녹여 1705년도에 주조하였다. 당초 이 종은 황제의 이름을 본떠 ‘조세핀 종(Josephine Bell)'으로 불리다가 종의 크고 깁게 울리는 소리 때문에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