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박물관 3

러시아 발다이 종 박물관 (Museum Bell Center, Valday)

러시아 Valday에 있는 Museum Bell Center는 전 세계의 종들을 소장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유일한 박물관입니다. 20세기 초 역사적인 건물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21세기 초 캐서린 대순교자교회 1층으로 옮기면서 확장됐다. 종은 19세기 초에 노브고로드 지방의 발다이에서 주조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는 러시아 전역의 종 주조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발다이의 성장과 발전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중앙 우편도로가 마을을 통과하면서 촉진되었다. 발다이의 종이 국가 표준이 되면서 이 도로는 전국 우편업자들의 수레와 내무부의 마차가 다니는 곳으로 채택되었다. 러시아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종 주조 공장은 1930년대 발다이에서 문을 닫았지만 진정한 종 작업장으로서의 명맥을 되살리기 ..

인도의 첫 번째 종 박물관

2020년 1월에 인도의 첫 번째 종 박물관이 인도 케랄라 (Kerala, India.)의 주도 티루바 난타 푸람 (Thiruvananthapuram)의 교외 티루말라 (Thirumala)에 건립되었다. 한 개인이 30여년동안 90개국에서 수집한 7,000개 이상의 종이 전시된 박물관이다. 이 종 속에는 2차대전중 추락한 독일 비행기 잔해로 제작된 유일한 종이 있는가 하면 캄보디아의 가축에 매다는 종까지 각 종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종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집트에서 건너온 종은 피라미드 모양을 하고 있다. ▼ 박물관 전시장 내부모습 ▼ 박물관 건물 외부모습 자료출처 https://www.onmanorama.com/travel/kerala/2020/01/08/india-first-bell-museum-op..

진천 종박물관

진천 종박물관에 가면 종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종이다. 교무실 처마 밑에 매달린 종을 땡땡땡 치던 시절이 있었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하고, 교회의 새벽 종소리를 들으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해질 무렵 사찰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의 여운이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기도 했다. 불교가 들어온 삼국시대 이래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불교 문화권에 있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중요 문화재들은 사찰과 관련이 있다. 사찰마다 사람들을 모이게 하거나 예불 시각을 알릴 때 타종하는 범종이 있는데 역사가 깊은 사찰일수록 대부분의 범종들이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다. 백곡저수지와 가까운 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가면 종에 관한 신비를 풀면서 직접 체험도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