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에 앉으면 포구에 앉으면 갯벌이 살금 들어난 바다를 보며 숨을 들이쉬면 어린 시절의 냄새가 폐 속 깊이 가득 스며든다. 갯벌의 비릿함과 바닷물의 짠 내음이 섞인 듯한 그러나 표현되지 못하는 어머니의 냄새를 맡는 것 같다. 바람을 타고 오르는 갈매기를 바라보면 파도의 포말과 같은 흰구름 구..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