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구례 화엄사 종루종 (강희30년명 범종)

korman 2009. 5. 11. 22:46

자료발췌일 2009년 5월 11일 현재

 

화엄사 종루종

華嚴寺 鐘樓 鐘

(강희30년명 범종)

 

 

 

 

        

    

 

   康熙 30년 辛未(조선 肅宗 17년, 1691)
  총 높이 128.0cm, 종신 높이 93.0cm,
  용뉴 폭 43.5cm, 용뉴 높이 22.5cm,
  음통 지름 4.7cm, 음통 높이 33.0cm,
  유곽대 폭 3.0cm, 유곽크기 22.5 x 24.5cm,
  연주문대 폭 5.0cm, 하대 폭 7.7cm,
  종입 지름 78.8cm, 종입 두께 6.4cm
  전남 구례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 화엄사

 

 

종의 정상 용뉴는 단용에 음통을 구비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음통은 5마디로 되어 있는데, 각 마디에는 물결무늬 등 여러 종류의 문양으로 복잡하게 장식하였고, 상단은 여러개의 꽃잎이 활짝 핀 듯한 나팔모양을 하고 있다.
정교한 용두, 큰 지느러미를 가진 龍頸으로 된 용뉴는 음통과 한 덩어리로 정밀하게 만들어 종신 상부에 융착시켰다.

천판은 비교적 수평에 기깝게 처리하고 종견에는 水平無紋입상대를 돌리고 있다.

상대는 연화당초문대와 2단의 연주문대로 구성하였다.
연주문대의 연주는 상단이 64개, 하단이 63개이다

연주문대 아래에는 지름 8cm의 원좌안에 범자 1자씩을 장식한 범자문양 8개를 돌렸다.

범자문양 아래에는 유곽과 보살상이 번갈아서 배치되어 있다.
유곽대는 내외부에 사격문을 엇비슷하게 장식한 믄양대를 돌리고, 그 사이에 당초문을 장식하였고, 우곽 안에는 5판의 화좌에 연봉과 같은 유두 9개를 배치하였다.

보살상은 원형 두광에 보관을 갖추고, 화려한 천의를 입고 두 손을 모아 합장한 모습이다.

하대는 상하를 굵은 선으로 구획하고, 그 안에 보상당초문으로 장식하였고, 하대와 유곽사이에 장문의 명문이 있다.

화엄사에는 이 종 외에도 화엄사 고려소종(13~14세기), 화엄사 대웅전 康熙60년명종(1721), 화엄사 대웅전 康熙61년명종(1722), 화엄사 9층암종(1728), 등이 있다.

천판상에는 쇳물을 주입하던 주입구 자국 2개와 덧쇳물 자국 2개가 있고, 종신의 우측 보실입상 아래에 파손되에 용접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언제 용접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종의 파손으로 소리가 맑지 않아 새 종을 만들게 되었다.
염영하교수는 1976년 3월에 黃壽永(전 동국대박물관장), 洪思俊(전 부여박물관장), 元光植(성종사 대표) 등 4인이 화엄사의 초청을 받아 종명은 사찰의 희망에 따라 「盤若梵鐘」으로 하고, 연대는 불기와 서기를 공용으로 하며, 1500관규모에 형식은 봉덕사종형을 따르고, 당좌는 백제시대의 연화문으로, 비천상은 화엄사의 4사자사리탑(국보 제 35호)에 있는 것을 종에 반영한다는 내용을 협의한 바 있다고 한다.


종루종의 주성연대에 대하여는 자료에 따라 차이가 난다.
1). 문화재청 ; 이 종에 대한 설명은 찾지 못하였고,
순천 선암사 대각암 동종에 대한 전문설
     명보기 내용 중에 구례 화엄사 강희 30년명종(1691년)이 있다.
2). 한국의 범종 ; 장문의 명문 중에 刻字銘은 후에 새긴 것이고, 양주된 명문은 주조할때의
     것인데, 강희 30년 신미 숙종 17년(1691)이며, 이 때에 주조된 것으로 당시의 양식과 수법     을 따르고 있는 전형적인 종이다 라고 하였고,
3). 한국의 종 ; 康熙五十年辛卯」 四月日雲興寺大鐘」 鑄成七百斤」 ... 중략 ...」 鑄鐵秩
     尹宗伯 金龍嶋 韓千石 鄭世俊, 刻字 ; 尙敏, 畵工 ; 致尙     조선조 숙종 3년 1771년(숙종      37년 1711년의 誤記인 듯..)에 주성된 종으로서 중량 700근이고 장인명이 있다. 라고 되어      있다.

본 페이지의 작성자는 실제 답사를 하지 못하였으므로, 두 종이 서로 같은 것인지, 또는 다른 종인지는 알 수 없다.
 
자료출처 ;
한국의 범종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종 염영하 지음
 www.nohht.com.ne.kr
2009년 5월 11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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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완 : 2023년 1월 26일

 

사진보완 출처 : 국립문화재연구원 연구지식포털 2023년 1월 26일 현재

https://portal.nrich.go.kr/kor/buddhistView.do?idx=162&sk=&st=&menuIdx=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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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華嚴寺) 종루(鍾樓) 강희삼삽년명(康熙三十年銘) 범종(梵鍾)(2-82, 3-62)

 

소재지(所在地) : 전라남도(全羅南道) 구례군(求禮郡) 마산면(馬山面) 황전리(黃田里)

연 대(年 代) : 1689年(숙종(肅宗) 17年, 강희(康熙) 30年)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측치(實測値) : 총고(總高); 128cm, 용통고(甬筒高); 30.5cm, 상대폭(上帶幅); 5cm, 

유곽장(乳廓長); 22.5×24.5cm, 구경(口徑); 78cm, 종신고(鍾身高); 97.5cm, 용통경(甬筒徑); 47cm, 

대폭(下帶幅); 7.7cm 종구후(鍾口厚); 5cm, 용뉴고(龍鈕高); 21cm, 천판경(天板徑); 4cm, 

유곽폭(乳廓幅); 3cm, 당좌경(撞座徑); cm

 

 범종(梵鍾)의 정상(頂上) 용뉴(龍鈕)는 단룡(單龍)에 용통(甬筒)을 구비한 형식으로 되어 있

다. 용통(甬筒)은 5절(節)로 되어 있는데 각절(各節)마다에는 파문(波紋) 등 여러 종류의 문양

(紋樣)으로 번잡스럽게 장식하고 있고, 용통(甬筒) 최상단은 개화(開花)된 듯한 여러 화판(花

瓣)을 외반(外反)되게 처리한 나팔형의 형체를 갖추고 있다. 용체나 용두 역시 노쇠한 용의 형

태로 박진감이 없다.

 천판(天板)은 비교적 수평(水平)에 가깝게 처리하였고 천판(天板)과 종신(鍾身)이 접하는 계

선(界線)에는 수평무문입상대(水平無紋立狀帶)를 돌리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이 입상대(立狀

帶)에서 6cm 떨어져 폭 5cm의 2단(段) 연주문대(連珠紋帶)를 돌려 상대(上帶)로 장식하였으

며 연주의 수는 상 64개, 하 63개이다. 유곽은 독립되어 4개소(個所)에 배치하고 있는데, 문양

은 외곽에 사격문을 엇비슷하게 장식한 1단(段)의 문양대로 장식하고 내부에 당초문(唐草紋)

으로 장식하고 있다. 각 유곽 내의 유두 내의 유두 역시 5판(瓣)의 화좌(花座)에 연봉과 같은 

유두 9개를 구비 장식하고 있다.

 상대와 유곽 사이에는 경(徑) 8cm의 원좌 내에 범자 1자(字)씩을 장식한 문양대 8개를 배치 

장식하고 있고, 또 유곽과 유곽 사이에 원형 두광을 갖춘 보살입상 4구(軀)을 선조(宣祖)로 하

여 배치 장식하고 있다.

 하대는 상하에 태선(太線)으로 구획하고 그 내부에 보상당초문으로 장식된 문양대(紋樣帶)

로 되어 있으며, 유곽과 하대(下帶)의 간지(間地)에 각자(刻字)의 양주(陽鑄)된 명문(銘文)이 

있어 주조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동종이다.

장문(長文)의 명문(銘文) 중(中) 각자명(刻字銘)은 후각(後刻)한 것이고 양주(陽鑄)된 명문

(銘文)은 주조(鑄造)때의 것인데 강희(康熙) 30年 신미(辛未)는 숙종 17년(1691)이며 이때에 

주조된 것으로 당시의 양식과 수법을 따르고 있는 전형적인 범종이다

 

출처 :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