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전남 영광 불갑사 동종 (전남 유형문화재 311호)

korman 2009. 4. 13. 22:10

영광 불갑사 동종 (靈光 佛甲寺 銅鐘) (전남 유형문화재 311호)

 

 

 

 

 

종 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11호
명 칭 영광 불갑사 동종 (靈光 佛甲寺 銅鐘)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점
지정(등록)일 2011.12.20
소 재 지 불갑면 모악리 8번지 불갑사 불갑면 불갑사로 450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영광군 문화관광과 061-350-5225~6

 

영광 불갑사 동종에 대한 설명입니다.

영광 불갑사 동종은 주종기에 따르면 ‘獅子山 鳳林寺 大鍾’으로 1702년(康熙四十一年壬午, 조선 숙종 28년)에 “金尙立子三 金水元 金成元 片手金成奉”에 의해 조성되었음 기록하였다. 불갑사의 동종은 주종기가 남아있어 제작연대와 제작 장인, 봉안처, 시주자가 확인되는 18세기 초의 종이다. 조선후기 동종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종장들의 내력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주종연구에 중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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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
 
영광 불갑사 동 [ 靈光 佛甲寺 銅鐘 ]

 

제작시기·일시

1702년(숙종 28)

수량

1점

재질

금속

크기(높이, 길이, 두께, 너비)

높이 80㎝

소유자

불갑사

관리자

불갑사

문화재 지정번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11호

문화재 지정일

2011년 12월 20일

 

정의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사에 전하는 조선시대 동종.

 

개설

원래는 전라도 전주 봉림사에 봉안된 동종이며, 1702년(숙종 28)에 조성되었다. 2011년 12월 20일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11호로 지정되었고, 영광 불갑사 대웅전에 소장되어 있다.

 

내용

종의 전체 외형은 윗부분이 좁고 아래로 가면서 약간 벌어진 모습이다. 다른 범종에 비해 검은 색조가 강하게 나타난다. 둥근 천판(天板) 위에 종의 고리는 단룡으로 처리하였고, 음통을 만들었다. 천판 아래에는 한 줄의 융기선을 둘렀으며, 그 아래 부분에 원형범자문 8개를 상대처럼 둥글게 배치하였다. 하대는 장식되지 않았고, 당좌도 생략되었다. 종의 몸체 중간에는 보살상 4구가 양각되었는데, 보관과 두광을 갖추고 두 손은 가슴에 모은 채 서 있다. 신체는 짧게 표현되었고, 법의는 잔잔히 나부끼는 모습이지만 도식적이다. 특히 천의 주변에 지느러미 형태의 장식이 주목되는데, 이는 17세기 후반부터 나타나는 범천, 제석천형 보살상의 도상을 따른 것이다.

두 분의 보살 사이마다 각각 위패 한 개씩을 배치하고, 그 아래에는 명문을 양각하여 종을 주조한 연대와 봉안처 그리고 시주자 명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래는 전주 봉림사에 봉안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1702년(숙종 28)에 김수원(金水元), 김성원(金成元), 김성봉(金成奉) 등이 참여하여 제작하였다.

 

 

특징

영광 불갑사 동종은 통일 신라부터 비롯된 전통종과 중국에서 유입된 외래 요소를 혼합한 양식으로,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전례를 따르고 있다. 한편 범종 전체에 감도는 짙은 색감과 범천, 제석천형 보살상의 표현, 그리고 하단에 특별한 장식이 없는 것은 독특한 특징이다.

명문에 등장하는 김성원은 18세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장인으로, 남원의 실상사 동종(1649년)을 만든 김상립(金尙立)의 아들이다. 김상립은 당시 사장(私匠) 계보의 한 축을 이끌던 인물이며, 그의 아들들이 가업을 이어 범종 제작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원은 1700년(숙종 26)부터 1737년(영조 13)에 이르는 기간에 활동했으며, 그가 만든 종은 모두 12점 정도 알려져 있다. 불갑사 동종은 김성원의 초기 작품에 해당되며, 그 밖에 선암사 동종(1700년), 만수사 동종(1710년), 범어사 동종(1728년) 등을 만들었다.

 

의의와 평가

불갑사 동종은 명문을 통해 조성시기, 봉안처, 주종장, 시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다. 또한 전통과 외래 요소가 절충된 혼합형 범종이면서, 제작 장인의 고유한 특징도 살펴볼 수 있다. 조선 후기 동종의 양식적 특징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이며, 18세기 금속 공예 장인의 계보를 고찰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광 불갑사 동종 [靈光 佛甲寺 銅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영광 불갑사 동종

이미지 갤러리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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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영광 불갑사 동종 [靈光 佛甲寺 銅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7년 3월 2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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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佛甲寺) 강희이십일년명(康熙二十一年銘) 범종(梵鍾)(2-76)

소재지(所在地) : 전라북도(全羅北道) 영광군(靈光郡엄) 불갑면(佛甲面) 모부리(母缶里)

연 대(年 代) : 1682年(숙종(肅宗) 8年, 강희(康熙) 21年)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측치(實測値) : 총고(總高); 79cm, 용통고(甬筒高); 16cm, 상구경(口徑); 62cm, 종신고(鍾身高); 64cm, 

용통경(甬筒徑); cm, 하대 

폭(下帶幅); cm 종구후(鍾口厚); 5.5cm, 용뉴고(龍鈕高); 12cm, 천판경(天板徑); 39cm, 

유곽폭(乳廓幅); cm, 당좌경(撞座徑); cm

 

반구형(半球形)으로 된 범종(梵鍾)의 정상(頂上)에 용통(甬筒)을 갖춘 단용(單龍)의 용뉴

(龍鈕)를 구비하고 있다.

 종정(鍾頂)인 천판(天板)과 접하는 종신(鍾身)의 계선상(界線上)에는 일조(一條)의 융기된 

태선(太線)을 돌려 장식하고 그 밑의 상대(上帶)에 해당되는 곳에는 경(徑) 8.2cm 정도의 원

좌에 범자(梵字)를 갖춘 원형 문양 8개를 배치 장식하여 상대(上帶)를 대신(代身)한 것 같

다.

 종신(鍾身)에는 원형 두광을 갖춘 보살입상 4구(軀)를 등 간격으로 배치하였고 보살상과 

입상 사이의 두 곳에는 위패형(位牌形)의 장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 조잡스럽고 하대(下帶) 

가까이에 이루는 여러 곳에 양주(陽鑄)된 명문(銘文)이 있으나, 시주자(施主者)등의 내용(內

容)이고 하대(下帶)는 아무런 문양(紋樣)이 없는 소면(素面)으로 처리한 범종(梵鍾)이나 강

희년간(康熙年間) 당시 유행(流行)하였던 어떤 범종(梵鍾)보다 치졸하다

 

 

로 되어 있어 강희(康熙) 21年 임오(壬午)는 오기(誤記)된 연대(年代)의 간지(干支)와 같으

며, 강희(康熙) 21年은 임무(壬戊)이고 숙종(肅宗) 8年 임무(壬戊)에 해당되며 1682年에 주

조된 것이나 간지(干支)가 틀린 것을 보면 후에 다시 주조된 형식(形式)에 치우친 것이 아닌

가 한다

 

출처 : 1996년 극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