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고려의 종

중앙박물관 소장 출토미상 범종(國立中央博物館 所藏 出土未詳 梵鍾)

korman 2016. 11. 5. 21:44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출토미상 범종(國立中央博物館 所藏 出土未詳 梵鍾)(2-31)




소 재 지(所 在 地) : 서울특별시(特別市)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연 대(年 代) : 13세기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 측 치(實 測 値) : 총고(總高); 29cm 상대폭(上帶幅); 2.5cm 유곽폭(乳廓幅); 2cm

유곽장(乳廓長); 8×10cm 하대폭(下帶幅); 3.7cm 종구경(鍾口徑); 28.5cm

종구후(鍾口厚); 3cm


1910年 6月 18日 구(舊) 덕수궁미술관(德壽宮美術館)에 황순일씨(黃順一氏)가 납품한 범종

(梵鍾)으로 소장번호(所藏番號) 2368호(號)로 등록해 보존되어 오고 있다. 당시(當時) 대장

(臺帳)에 의하면 출토지(出土地)는 불명(不明)으로 되어 있다.

현재(現在) 종(鍾)의 상태(狀態)는 용통(甬筒)과 용뉴부분(龍鈕部分)이 결실(缺失)되어 없

고 다른 여타 부분(部分)은 손상없이 완전히 남아 있는 상태(狀態)이다. 종정(鍾頂)의 천판

(天板)과 상대(上帶)가 접(接)하는 천판(天板) 주연(周緣)에는 연판(蓮瓣)으로 장식(裝飾)한

입상대(立狀帶)를 갖추고 있다. 상대(上帶), 하대(下帶), 유곽(乳廓)은 모두 당초문(唐草紋)으

로 주문대(主紋帶)를 이루고 있고, 유곽(乳廓) 내(內)의 9유(乳)는 돌기(突起)된 9유(乳)가

화좌(花座)로 처리(處理)하였다. 종신복(鍾身腹)에는 보살(菩薩)2구(軀)와 당좌(撞座) 2좌(座)

를 배치하고 있는데, 당좌(撞座)는 원형윤곽내(圓形輪廓內)에 자방(子房)을 갖춘 8판단엽(瓣

單葉)의 연화당좌(蓮華撞座)로 양주(陽鑄)하였으며 보살(菩薩)은 두광(頭光)을 갖추고 운상

(雲上)에 궤좌(跪坐)하여 천의(天衣)를 날리며 합장(合掌)한 보살상(菩薩像)으로 조식(彫飾)

하였다.

이상(以上)의 여러점(點)으로 보아 본(本) 종(鍾)의 주조년대(鑄造年代)는 역시 13세기경

(世紀頃)으로 추정(推定)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