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시(下關市) 스미요시신사(住吉神社) 소장 고려범종
일본 야마구치현 세모노세키시 (山口縣 下關市)에는 일본의 3대 신사중의 하나인스미요시신사(주길신사, 住吉神社) 가 있다. 이곳에 신라범종의 형태를 이어받은 고려범종이 있다. 이 범종은 일본에 있는 한국의 범종 가운데서 가장 크다고한다. 야마구치현 주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 야마구치현 문화재 소개 홈페이지 2016년 10ㅇ월 16일 현재
http://www.pref.yamaguchi.lg.jp/gyosei/kanko/brand/hokori/bunkazai_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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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췌수정일 2014년 1월 25일 현재
주길신사소장 범종고려의 종. 높이 142.2cm. 일본에 현존하는 한국 범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서 한때 일본 국보였다가 근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작품이다. 일본 시모노세키시 스미요시신사 소장.
유형 : 유물
소장처 : 일본 시모노세키시(下關市)
스미요시신사(住吉神社)
크기(높이, 길이, 두께, 너비) : 높이 142.2㎝
정의 : 일본 시모노세키시(下關市) 스미요시신사(住吉神社)에 있는 고려시대의 종.
내용 :
높이 142.2cm. 일본에 현존하는 한국 범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서 한때 일본 국보였다가 근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조형적으로 매우 우수한 작품이다.
전체적인 외형은 전형적인 통일신라종 양식을 갖추고 있으나 세부 문양면에서는 오히려 고려 초기적인 양상을 지니고 있어, 고려 초기인 10세기 중엽경의 작품이라는 설이 더 지배적이다. 우선 용두(龍頭)는 그 입을 천판(天板)상에 붙였으나 앞 입술이 위로 들려 크게 벌린 듯 표현되었다.
용의 정수리 위에는 뿔이 솟아올라 그 끝이 앞으로 말려 있고, 뒤쪽으로 젖혀진 귀에는 갈기가 길게 뻗어 있다. 얼굴에 비해 매우 가늘게 처리된 목에는 그 하단부에 철끈을 매달았던 흔적이 있다.
이 목과 연결되어 5단의 층단으로 구성된 굵은 음통(音筒)은 매듭형의 구획으로 나누어, 그 내부에는 앙·복련(仰·伏蓮)의 복엽연판문(複葉蓮瓣文)을 번갈아 장식하였다.
용두에서 조금 떨어진 좌측 천판상에는 마치 구름이 말려올라간 듯한 소라껍질 형태의 장식이 첨가되어 있는데, 이와 같은 이형 장식은 이 종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예로서 마치 구름 위에서 용틀임하는 용의 모습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이라 추측된다.
종신(鐘身)의 상·하대에는 삼중권으로 구성된 능형(稜形)의 반원문을 방향을 바꿔가며 반복 배치하고, 그 내부와 능형문 사이의 여백에는 당초(唐草)형태의 운문(雲文)을 빽빽히 장식하였다. 유곽대(乳廓帶)에는 상·하대 문양과 다른 꽃술형태가 첨가된 쌍구(雙鉤)의 당초문을 연속으로 베풀고 그 여백을 연과(蓮顆)로 채웠다.
유곽 내부에는 8엽의 연화좌 위에 높게 돌출된 연꽃봉우리 형태의 종유(鐘乳)를 9개씩 배치하였으나 일부는 부러져 있다. 그리고 이 종에서는 유곽과 유곽 사이가 아닌 유곽 바로 아래마다 1구씩 도합 4구의 비천상이 종신 전후면에 배치된 당좌를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도록 부조되어 있다.
4구의 비천상 모두 천의(天衣)를 위로 날리며 몸을 옆으로 누이고 양 다리를 위로 올린 채 날아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1조씩의 비천상은 세부 형태에서는 각기 조금씩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다. 즉 1구의 상은 오른손을 뒤로 길게 뻗은 측면관의 모습인 반면, 마주보는 또 하나의 상은 정면관이면서 오른손을 앞으로 굽히고 있다.
당좌(撞座)는 상·하대의 주문양으로 쓰였던 반원권의 능형문을 서로 합친 형태로서, 내부에는 1+6개의 연과를 둘러싼 6엽복판의 연화문과 그 외곽을 유려한 운문으로 장식한 독특한 모습이다.
이 스미요시신사의 종은 용뉴의 형태가 매우 과장되었고 음통과 천판의 외연 견대(肩帶)에 표현된 도식화한 연판문, 그리고 통일신라종에서 볼 수 없었던 비행하는 4구의 비천상과 독특한 능형문으로 구성된 상·하대 및 당좌 등으로 미루어 통일신라종 양식을 충실히 계승한 고려 초기의 범종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일본 히로시마현(廣島縣) 조련사(照蓮寺) 소장의 준풍4년명(峻豊四年銘) 종과의 유사성을 볼 수 있어 이 종 역시 그와 비슷한 10세기 중엽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주길신사종 [住吉神社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4년 1월 2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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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청동, 전체높이 142.2cm,
종높이 108.2cm, 입지름 78.5cm,
日本 山口縣 下關市 一宮町 住吉神社,
일본 중요문화재
신라종의 형태를 계승한 종으로 일본에 있는 한국종 중에서 가장 크다. 용뉴의 용은 윗입술이 매우 길어 포효하는 듯하며 염익이 소용돌이치며 솟아오르고 있다. 용은 오른발을 위로 들어 여의주를 잡고 왼발을 뒤로 꺾어 천판을 디디고 있는데 비늘이 생생하게 살아있으며 박진감이 넘치고 있다. 음통은 대나무처럼 마디졌으며 상하대를 연꽃잎으로 장식하였다.
비천상은 악기도 없으며 오른손으로 천의자락을 살짝 잡고 있는데 자세는 매우 딱딱하고 천의도 장식성이 늘어 하늘로 날리던 자락이 서로 꼬이면서 복잡해지고 도식화되었다. 하지만 통통한 뺨에 귀엽게 눈웃음치면서 치맛자락 사이로 앙증맞은 발을 내보이고 있는 비천상은 그 짝이 없을 만치 예쁘고 귀여운 여자아이의 모습이다. 특히 얼굴은 매우 고부조로 주성하여 도드라져 보인다. 비천을 떠받치고 있는 구름은 소라모양으로 꼬이면서 천의와 함께 하늘로 꼬리를 올리고 있는데 이 소라무늬는 당좌 외곽과 상하대 무늬의 반원권 내부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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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길신사(住吉神社) 소장(所藏) 범종(梵鍾)
소재지(所在地) : 일본(日本) 산구현(山口縣) 하관시(下關市) 일궁정(一宮町)
연 대(年 代) : 9세기경
지정번호(指定番號) :
크 기 : 높이 142cm 구경(口徑) 78.5cm
이 범종(梵鍾)은 지금까지 알려진 신라(新羅) 범종(梵鍾) 중에서 상원사종(上院寺
鍾)․봉덕사종(奉德寺鍾) 다음 가는 거종(巨鍾)으로서 용뉴(龍鈕) 부분(部分)을 제대로
갖춘 흥미있는 범종(梵鍾)으로 몇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견대(肩帶)와 하대(下帶)에는
동일(同一)하게 세잔한 연주문대(連珠紋帶)를 돌리고 그 내부(內部) 반재육화형(半載六
花形)을 배치하고 각육화형(各六花形)의 내부(內部)에는 8판(瓣)의 연화문(蓮華紋)을 조
식(彫飾)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바깥은 류운문(流雲文)으로 조식(彫飾)하였고 또한 반재
육화형(半載六花形)의 공간(공간)에도 류운문(流雲文)으로 조식(彫飾)하고 있는 것이 이
채롭다.
유곽대(乳廓帶)는 특수하게 변형된 당초문(唐草紋)으로 나타내고 있고 9유두(乳頭) 역
시 연화좌(蓮華座)에 돌기(突起)된 유두(乳頭)를 갖고 있다. 당좌(撞座)는 종신(鍾身)에
2個를 배치(配置)하고 있으며 중심부(中心部)에는 6엽(葉) 연판(蓮瓣)으로 처리하고 그
외부(外部)에는 류운문(流雲文)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천상(飛天像)은 4구(軀)가 배치(配置)되어 있는바 그 조식(彫飾) 형태(形態)는 전부
(全部) 동일(同一)한 것으로 천의(天衣) 날리면서 구름을 타고 비천(飛天)하는 상(像)이
아니라 반대(反對)로 하강(下降)하는 비천상(飛天像)으로 되어 있다. 다른 신라종(新羅
鍾)들의 비천상(飛天像)이 모두가 천상(天上)으로 승천(昇天)하는 상(像)이나 이것에서
는 반대(反對)로 하강(下降)하는 것이 주목(注目)되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종(鍾) 역
시 9세기 경의 범종(梵鍾)이 아닌가 한다.
출처 :
1996년. 12월.
국립문화재연구소장(國立文化財硏究所長) 김동현金 東 鉉) 간
한국의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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