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은 간 데 없고 신선은 간 데 없고 신선(神仙)은 사공이 노 젓는 뱃머리에서 퉁소 불며 바다를 건넜을까 망주봉 꼭대기에서 수평선 바라보며 대금 불며 놀았을까? 신선의 유유자적이라더니 선유도 회색빛 하늘 아래엔 신선은 어디가고 총천연색 인간군상뿐이더라. 뱃머리에 갈라지는 물길은 눈에 서리..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