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24-240313 삶을 견디는 기쁨 - 헤르만 헤세 - 유혜자 - 문예춘추사 가끔 특별하다고 생각되면 읽기는 하지만 번역된 책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에 이끌려 이 책의 표지를 들추게 되었다. 헤르만 헤세가 쓴 작품들의 제목만이라도 기억을 하거나 그 중에서 읽어본 작품이 있는지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바늘과 실처럼 따라다니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라는 것의 유명세라면 그것 때문에 이 책을 읽겠다는 생각을 하였는지도 모르겠다. 학창시절에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내용이 감감하여 줄거리를 찾아보니 그 당시에 지금의 내 성격이었다면 아마도 몇 줄 읽다가 책장을 덮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지 헤르만 헤세가 쓴 에세이라니 그리고 제목이 ‘삶을 견디는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