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2

안동 광흥사 동종(安東 廣興寺 銅鍾) (보물 제 1645호)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광흥사종·안정사종 왕실 아닌 사찰 중심으로 개인이 범종 조성 발원 15세기 후반의 해인사종(海印寺鐘, 1491년)을 마지막으로 16세기 중엽까지 범종의 제작은 갑자기 줄어들어 아직까지 이 시기에 만들어진 기년명(紀年銘) 범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50~60년의 공백기를 지나는 동안 조선중기의 범종은 두 가지 양상을 띠게 된다. 전대에 많이 만들어졌던 외래형인 중국종을 따른 작품에서 점차 한국종과의 혼합을 이루는 혼합 범종으로 바뀌는가 하면 극히 미미하게 계승되었던 한국 전통형을 따른 범종이 점차 확산된다. 이후 16세기를 지나 전란을 거쳐 17세기에 들어오면 혼합형종과 전통형종이라는 두 가지 커다란 양식으로 정착을 이루게 되어 조선후기 범종으로 자리매김하게 됨을 알 수 ..

전주박물관 소장 전 낙수정출토고려범종(傳 樂壽亭 銅鍾)

전 낙수정출토 고려범종 (보물 제1325호) • 코드: cp0501b00701 • 명칭 : 전낙수정출토고려범종 • 지정 : 보물 제 1325호 • 조성연대 : 고려 10~11세기 추정 • 제원 : • 소재지 : 전주국립박물관 • 관리자 : 전주국립박물관 설명 이 범종은 일본인 다까하라 히미꼬(高原日美子)가 선대로부터 물려받아 소장해 오던 중 후쿠오카 현 교육위원회 문화재보호과에 기증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1999년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를 통해 기증·반환한 것으로, 신라 말에서 고려 초 범종 양식 변천과 제작방법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며, 비록 용뉴의 훼손이 있기는 하나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재질은 청동이다. 천판은 수평에 가까우며, 상대와 하대에는 띠를 돌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