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지평선을 바라본다. 세월의 지평선을 바라본다. 12개의 객실을 달고 시간을 먹으며 쉼 없이 달리며 긴 세월의 터널에 객실을 하나씩 떼어버리던 세월열차가 마지막 역 초입에 들어섰다. 이제 곧 하나 남은 칸도 미련 없이 버려질 테지. 세월열차에 무임승차한 사람들은 종착역에 가까워지는 열차 안에서 어떤..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