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뉴 3

상원사종과 성덕대왕신종의 용뉴(龍鈕)에 대한 고찰 - 도학회

상원사종과 성덕대왕신종의 용뉴(龍鈕)에 대한 고찰 - 도학회 별첨 12. 상원사종과 성덕대왕신종의 옹뉴에 대한 고찰-도학회.pdf 출처 : http://kartedu.or.kr/filedown/Treatise/12.%20%EC%83%81%EC%9B%90%EC%82%AC%EC%A2%85%EA%B3%BC%20%EC%84%B1%EB%8D%95%EB%8C%80%EC%99%95%EC%8B%A0%EC%A2%85%EC%9D%98%20%EC%98%B9%EB%89%B4%EC%97%90%20%EB%8C%8..

범종 꼭대기에 龍머리 붙인 까닭?

범종 꼭대기에 龍머리 붙인 까닭? 우리 전통 범종(梵鐘)의 꼭대기를 보면 용(龍)머리 모양의 고리가 달려있다. 용뉴(용 꼭지)라 하는 이 고리를 만들어 붙인 것은 당연히 종각(鐘閣)에 종을 걸기 위해서다. 그런데 종의 고리가 하필이면 왜 용 모양일까. 종과 용은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옛날의 기록이나 전설에 따르면 원래 용에게는 아들이 아홉 있었다. 그중 첫째 아들인 포뢰(蒲牢)용은 울기를 잘해 소리가 우렁찼다. 그러니 이 포뢰야말로 소리를 내야하는 종에 안성맞춤이었던 것이다. 바닷가에 살던 이 포뢰는 또 고래를 무서워해 고래가 다가오기만 하면 놀라서 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종을 치는 막대기(당목·撞木)도 원래는 고래 모양의 나무였거나 고래뼈였는데 이것은 고래로 종을 두드려야만 종 꼭대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