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⑭ 일본 온죠우지 소장 청부대사종 보존상태 최고…일본소재 한국종 ‘홍보대사’ 우시진구 통일신라종 명문 계승 청송군 큰절에 걸려 있던 ‘범종’ 고려시대 관장 제작 최초 사례 천판 구름문과 당좌 문양 ‘섬세’ 이 종은 일본의 내륙 호수 가운데 가장 큰 비와코(琵琶湖) 옆에 위치한 오오츠시(大津市)의 온죠우지(園城寺)에 소장된 고려시대 종이다, 절의 경내에 세 개의 우물이 남아있어 일본에서는 미이테라(三井寺)로 불리는 임제종(臨濟宗)의 본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종은 오랜 기간 비와코 옆에 건립된 비와코분카간(琵琶湖文化館)에 기탁, 보관되어 있었으나 문화관이 습기 등의 문제로 폐관됨에 따라 3년 전부터 새로 건립된 온죠우지의 보물관에 보관 전시되고 있다. 범종은 보물관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