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午(1234년 추정), 청동, 전체높이 45.8cm, 종높이 31.7cm, 입지름 30.3cm, 日本 愛知縣 江南市 曼陀羅寺, 일본 중요문화재 종신 전체에 가득하게 비천과 악기, 구름무늬 등이 새겨져 있어 화려하다. 또한 용뉴부터 하대에 이르기까지 돋을새김도 마치 지금 깎아낸 듯이 하나하나가 또렷하고 선명하다. 무늬의 중심은 네 연곽 사이에 구름을 타고 합장하고 있는 보살상이다. 그 위로는 천개가 장식적으로 바뀐 듯이 보이는 구슬무늬 영락이 드리워져 있는데 이런 수식은 안동 신세동에서 출토된 종에 이르면 거의 종신을 가득 메우는 무늬로 발전하다. 보살 양 옆으로는 꼬리가 휘날리는 구름이, 그 아래로는 연꽃봉오리를 받쳐들고 천의자락을 휘날리며 날아가는 비천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양 옆으로는 잎모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