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3-220821 산중일기-최인호-랜덤하우스코리아 이 책을 다 읽는데 9일이 결렸다. 매년 그랬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여름 장마 가 끝났다고 한 후에 큰 비가 내렸었 다. 올해도 그 행사는 비켜가지 않았다. 천둥과 번개가 바로 내 옆에 떨어지는 것 같이 하늘이 그렇게 요란하게 난리 를 피우는 것도 70이 넘어 살면서 별 로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었지만 쏟아 지는 비 때문에, 좀 과장해서, 창밖이 보이지 않은 것도 처음 경험한 것이었다. 영어에 이런 표현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완전히 레인커튼(Rain Curtain)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듯 싶었다. 그 우중에 이 책을 읽으며 작가가 그려낸 산중에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인호라는 작가는 지금 젊은 세대에게는 어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