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가슴속 친구라네 그래서 가슴속 친구라네 여보시게 이제 강물 흘러가는 건 오래 보지 마시게 강물은 가버리면 돌아오지 않는 것 친구는 멀어지는 강물처럼 그리 가버리면 아니 되네 여보시게 하늘에서 가로수 이파리가 진다고 올려다보지 마시게 이파리를 떨어내는 바람에 하늘 구름 흩어지듯 친구는 그..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7.10.29
친구의 시간을 생각하며 친구의 시간을 생각하며 6월에 전화 저 편에서 들리는 그의 목소리에는 세월의 무게에 눌린 듯 힘겹게 들렸다. 늘 힘 있고 명랑하던 그의 대답은 가족을 잊고 혼자 살아온 7년의 사연이 한순간 진한 먹구름을 몰고 온 것인 듯 우울하게 들려왔다. 어디 몸이 안 좋으냐는 물음에 그는 뜬금없이 대답했다...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