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2-230207 쿠바, 한 개의 심장을 그곳에 두고 왔다 - 전경일 - 다빈치북스 책 이름이 참 멋있다. 보통 사람들은 심장이 한 개 뿐이다. 그래서 그 심장이 정지하면 죽음을 맞이한다. 작가는 콩팥처럼 심장을 두 개 가진 모양이다. 그러니 한 개를 그곳에 두고도 멀쩡하게 살아 돌아와 여행기를 썼다. 쿠바를 생각하면 누구라도 뭔가 자신의 소지품 중 하나쯤은 그 곳에 남겨뒀으면 하는 곳일지도 모르겠다. 그는 30년을 벼르다 그 곳에 갔다고 하였다. 쿠바는 오래전부터 내 여행 버킷리스트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난 아직 그곳엘 가지 못하였다. 그래서 TV에서 쿠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는 되도록 많이 보는 편이다. 물론 유튜브에서도 가끔 찾아보긴 하지만 최근에 발간된 여행기 중에서 ‘쿠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