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며 또 다짐해 본다. 2023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통상 새해가 시작되면 ‘새해가 밝았다’라고 많이 이야기 한다. 모두가 새로운 해에 각자가 품은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세상을 밝히는 해에 비유하는 모양이다. 중국이나 일본과 같이 한자를 쓰는 나라에서는 모두 새해를 신년(新年)이라고 쓰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新年이라 쓰고 신년이라 읽는다. 한자문화권에 있는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나라도 비록 新年이라고 쓰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우리말로 ‘새해’라는 단어가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가 신년이라고 읽는 것처럼 자국어로 읽는 한자어 신년 외에 우리의 ‘새해’와 같은 고유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 ‘해’라는 글자를 매일을 밝게 해주는, 하늘에 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