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목포 달성사 범종 (건륭25년명 범종)

korman 2007. 1. 21. 20:04

 

목포 달성사 범종

 (건륭25년명 범종)

 

1760년(영조 36)에 주조한 것으로 1915년 노대련 선사가 해남 대흥사의 만일암(挽日庵)에 있던 것을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종에는 ‘주상전하수만세(主上殿下壽萬歲)’, ‘왕비전하수천추(王妃殿下壽千秋)’, ‘세자저하수제년(世子邸下壽齊年) 등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 종의 저녁 종소리는 신묘하여 오랫동안 가슴에 여운을 남긴다고 전해온다.


출처 : 한국사찰넷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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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blog.daum.net/choews119/1584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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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사(達城寺) 건륭이십오년명(乾隆二十五年銘) 범종(梵鍾)


소재지(所在地) : 전라남도(全羅南道) 목포시(木浦市) 죽교동(竹橋洞) 4구(區) 317

연 대(年 代) : 1760年(영조(英祖) 36年, 건륭(乾隆) 25年)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측치(實測値) : 총고(總高); 75cm, 용통고(甬筒高); 16.5cm, 상대폭(上帶幅); 12cm, 

유곽장(乳廓長); 20.5×21cm, 구경(口徑); 52cm, 종신고(鍾身高); 57.5cm, 용통경(甬筒徑); cm, 

하대폭(下帶幅); 6.5cm 종구후(鍾口厚); 4.5cm, 용뉴고(龍鈕高); 17.5cm, 천판경(天板徑); cm, 

유곽폭(乳廓幅); cm, 당좌경(撞座徑); cm


 반구형(半球形)의 종정상(鍾頂上)에는 용통(甬筒)과 단용(單龍)의 용뉴(龍鈕)를 갖추고 있

으나 통식적(通式的)이다.

 천판(天板)과 상대(上帶)가 접하는 계선상(界線上)에는 조선시대(朝鮮時代) 범종(梵鍾)에

서 흔히 보이는 형식(形式)인 일단(一段)의 굵은 턱과 같은 융기대(帶)를 돌리고 있다. 그 

밑으로 상대에 속하는 간지(間地)에는 원좌 내에 범자(梵字)를 갖춘 문양대를 돌려 장식해 

상대를 대신하고 있다.

 종신 4곳에 배치한 독립된 유곽은 연화문(蓮華紋)으로 장식한 문양대 속에 화좌에 자방이 

돌출된 유두를 갖추고 있으며 유곽과 유곽 사이의 공간에는 원형 두광과 보관을 갖춘 보살

입상 4구(軀)를 배치하고 있다.

 종신은 상대의 범자문(梵字紋) 바로 밑으로 1조(條)의 융기선(線)을 돌렸다. 유곽 바로 밑

으로 또 1조(條)의 융기선대(線帶)를 돌렸으며 이 융기선(線)과 9.5cm의 간격을 두고 또 다

른 1조(條)의 융기선을 돌렸는데 이 융기선대의 공간에 명문(銘文)이 양주(陽鑄)되어 있으

며 하대(下帶)로 보이는 곳에는 소문(素文)으로 처리하여 아무런 문양 도식이 없다.

 명문(銘文)은

 乾隆二十五年庚辰三月日(건륭이십오년경진삼월일)

 開天寺千仟殿中鍾新造成(개천사천천전중종신조성)

 重一百六十斤(중일백육십

重一百六十斤(중일백육십근)

으로 되어 있는데 건륭(乾隆) 25年 경진(庚辰)은 영조(英祖) 36年(1760)이다. 조선후기(朝鮮

後期) 범종(梵鍾)으로 형태(形態)와 양식(樣式)에 있어 우수한 작품은 아니다.


출처 :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