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순천 선암사 건륭2년명 동종(범종)

korman 2007. 6. 3. 19:29

선암사 건륭 2년명 동종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의 선암사 건륭 2년명 동종의 모습이다. 유연한 곡선형을 이룬 종신과 천판 위에 조각된 역동적이고 생동감있는 용뉴가 특징인 조선 후기의 동종이다.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제공 : 순천 선암사

저작권 : 순천 선암사

출처 : 순천 선암사

 

항목 : ID GC07600463
한자 : 仙巖寺乾隆二年銘銅鍾
영어공식명칭 : Bronze Bell with Inscription of "The Two                          Geollyung Year" of Seonamsa Temple
이칭/별칭 : 선암사 동종,선암사 건륭명 동종,

                선암사 응진전 동종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 유물/유물(일반)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시대 :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 엄기표

 

 

제작 시기/일시 : 1737년 2월연표보기 - 선암사 건륭 2년명 동종 제작
현 소장처 : 선암사성보박물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20]
원소재지 : 순천선암사응진당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관련항목 보기]지도보기
성격 : 동종
재질 : 청동
크기(높이,길이,너비) : 55.6㎝[높이]|37.1㎝[입구 지름]
소유자 : 순천 선암사
관리자 : 순천 선암사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형태] 

순천 선암사는 조선 후기 조계산 일원의 중요 사찰로 법등이 지속하면서 많은 동종이 제작 활용되었다. 선암사 건륭 2년명 동종은 크게 유연한 곡선형을 이룬 종신과 역동적인 용뉴(龍鈕)로 구성되어 있다. 종신 상부에 약간 볼록한 형태로 천판(天板)을 마련하였으며, 한가운데 두 마리의 용이 앞발로 굳게 딛고 형상의 용뉴[범종의 가장 위쪽에 있는 용의 모습을 한 고리, 이곳에 쇠줄을 연결하여 종을 매닮]가 역동적인 모습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용신(龍身)을 굴곡진 형태로 하여 한가운데에 종이 걸려 고정되도록 했다. 종신 상부에는 원형문을 마련하여 그 안에 1자씩의 범자[oṃ]를 새겼으며, 그 아래에는 4개의 유곽을 사방에 배치하고 사이마다 보살입상을 새겼다. 이러한 조성 기법은 조선 후기 동종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종신 하부에는 세로로 명문을 새겼는데, “건륭이년정사이월일 선암사중종…편수가선김성원…(乾隆二年丁巳二月日 仙巖寺中鍾…片手嘉善金成元…)”이라고 하여, 선암사 건륭 2년명 동종이 1737년 2월 김성원이라는 장인에 의하여 주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징] 

선암사 건륭 2년명 동종은 전체적인 규모를 작게 주조하여 기능적인 측면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천판 위에 조각된 용뉴가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으며, 종신에 돋을대를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조각상들과 명문을 배치하여 같은 시기에 조성된 동종들과 다른 측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선암사 건륭 2년명 동종은 명문에 의하여 명확한 조성 시기를 알 수 있으며,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활동했던 김성원이라는 장인에 의하여 동종이 주조되었다. 선암사 건륭 2년명 동종은 18세기대에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장인들의 활약상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염영하, 『한국의 종』(서울대학교출판부, 1994)
이호관, 『한국의 금속 공예』(문예출판사, 1999)
『순천시의 문화유적』Ⅱ-옛 승주군을 중심으로(순천시·순천대학교박물관, 2000)

 

출처 : 디지털순천문화대전 2022년 5월 12일 현재

http://suncheon.grandculture.net/suncheon/toc/GC0760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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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발췌 2014년 1월 16일 현재

 

건륭2년명 동

 

유물명칭     건륭2년명 동
지정유무 :   비지정
국적/시대 :   한국 / 조선시대
재질 :   금속(金屬)
크기 :   높이 55.2
용도/기능 :   의식구  /  종교신앙, 불교, 의식구
출토(소)지 :   선암사
연대(시기) :   1737년

 

 

상세설명

乾隆 2年銘 銅鐘 종신에 ‘건륭이년정사이월일 선암사종 편수 가선김성원(乾隆二年丁巳二月日」 仙巖寺鐘」 片手 嘉善金成元) 이란 명문이 있어 조 13년(1737)에 김성원이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동종은 용뉴와 종신으로만 이루어졌고 상대와 하대는 생략되었다. 용뉴는 쌍용이며 상대부분 원좌내에 범자가 있다.

 

종신에는 4좌의 유곽 사이에 보살입상이 있는데 보상화문 바탕에 직경 1cm의 유두가 돌출했으며, 유곽에서 가로 12cm의 돌대가 돌려져 있는데 거치문과 사선문이 혼합되어 있다

 

출처 : 선암사 성보박물관 사이트 2014년 1월 16일 현재

http://www.seonammuseum.com/museum/list_View.asp?intno=58&strSearch=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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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엄사(仙嚴寺) 건륭이년명(乾隆二年銘) 범종(梵鍾)(2-101)

 

소재지(所在地) : 전라남도(全羅南道) 승주군(昇州郡) 승주읍(昇州邑) 죽학리(竹鶴里)

연 대(年 代) : 1737年(영조(英祖) 13年, 건륭(乾隆) 2年)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측치(實測値) : 총고(總高); 56cm, 용통고(甬筒高); cm, 상대폭(上帶幅); cm, 

유곽장(乳廓長); 12×12.5cm, 구경(口徑); 37cm, 종신고(鍾身高); 41.5cm, 용통경(甬筒徑); cm, 

하대폭(下帶幅); cm 종구후(鍾口厚); 3.3cm, 용뉴고(龍鈕高); 14cm, 천판경(天板 徑); 25.5cm, 

유곽폭(乳廓幅); 1.8cm, 당좌경(撞座徑); cm

 

 범종(梵鍾)의 정상(頂上)은 일체쌍두(一體雙頭)의 용뉴(龍鈕)이며 천판(天板)은 반구형(半球形)으로 되어 있다.

 

 상하대(上下帶)는 없으며 상대(上帶) 위치에 경(徑) 3.8cm의 원좌 내에 범자를 갖춘 문자대(文字帶) 6개(個)를 배치하고 있다. 

 

 종신(鍾身)에는 4곳에 원형 두광을 갖춘 17.5cm 크기의 보살입상 4구(軀)와 4개의 유곽을 구비하고 있는데, 유곽문양은 사격문을 엇비슷하게 처리한 문양대로 조식하였다. 유두는 8판 연화좌에 중앙이 돌기된 9유두를 장식하였으나 1개의 유곽 좌우에 명문이 양각되어 있어 주조 연대를 알 수 있다. 건륭(乾隆) 2年은 영조(英祖) 13年(1737) 정사(丁巳)이며 이때에 주조(鑄造)된 것으로 당시의 양식과 수법(手法)을 갖춘 통식의 범종이다.

 

 명문(銘文)은 다음과 같다.

 

 乾隆二年丁巳二月日(건륭이년정사이월일

 

출처 : 1996년 국립문화재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