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고려의 종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청동소종 (동국대 395)

korman 2009. 2. 13. 19:56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청동소종 (동국대 395)



출처 : 동국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 유물검색 2017년 3월 2일 현재

http://210.94.204.227/kor/tlsch/showdetail.jsp?vcode1=PS01005011001&vcode2=000395&vcode3=000&chgname=%BC%D2%C1%BE&cur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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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췌 2009년 2월 13일 현재

  

 

 

 유물명칭 : 청동소종
 국적/시대 : 한국(韓國) / 고려(高麗)
 재질 : 금속(金屬) / 동합금(銅合金)
 크기 : 높이 : 16.5 cm / 지름 : 13.2 cm
 작자/필자 : 작자미상
 용도/기능 : 종교신앙(宗敎信仰) / 불교(佛敎) / 의식(儀式) / 범종(梵鍾)
 참고문헌 : 한국미술문화의 이해 한국의 종
 소장처 : 학교(學校) / 동국대(동국대)
 유물번호 : 동국대(동국대) 395


 

지금의 이 소종은 위에서 언급한 고려시대의 특성을 보여주는 종이라고 하겠다. 크기가 작은 소종으로 청동으로 만들었는데, 용뉴와 용통을 포함한 상대 윗부분, 천판 부분이 결실되었다. 종의 상단에 상대를 둘렀는데, 상대 내부의 문양은 방형과 그 내부에 X자 무늬를 넣어 연속적으로 배열한 것이다. 상대에 접하여 유곽이 몸체를 돌아가며 4개 배열되어 있다. 유곽 내부에는 단추모양의 유두가 9개씩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유곽의 형태는 우리나라 종의 특색 중 하나이다. 이 종에서의 유두는 일부 결실되어 있고 크기와 배열이 들쑥날쑥하다. 유곽과 유곽 사이로 중대 아래에는 대칭되게 2개의 보살상과 2개의 당좌가 있다. 보살상은 양각선으로 대략 나타냈으며, 당좌는 보통은 연꽃 모양인데 여기서는 연꽃이 매우 추상적이고 간략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종의 몸체 아래에는 하대가 둘러져 있으며, 하대 내부에는 당초문으로 장식하였다. 조잡한 문양 구성, 배열과 크기에서 일정치 않은 유곽, 보살과 당좌의 추상적 표현, 작은 크기 등에서 신라시대의 종으로 계승하려 하였지만 기법의 퇴조를 보이는 고려 시대 종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이뮤지엄 2009년 2월 13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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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범종(東國大學校 博物館 所藏 梵鍾) III (2-50)


소 재 지(所 在 地) : 서울특별시(特別市) 중구(中區) 필동(筆洞)

연 대(年 代) : 고려말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 측 치(實 測 値) : 총고(總高); 11.7cm 당좌경(撞座徑); 5cm 상대폭(上帶幅); 1.5cm 

하대폭(下帶幅); 3cm 유곽장(乳廓長); 1.5cm종구경(鍾口徑); 10.9cm 

종구후(鍾口厚); 1cm


 용뉴(龍鈕)와 용통(甬筒)이 결실(缺失)되어 그 형태(形態)를 알 수 없으며 상대(上帶)는 

일정한 방각(方格)을 설치(設置)한 문양대(紋樣帶)로 하였고 유곽(乳廓)의 문양(紋樣)은 약식

화(略式化)되어 있다. 9유(乳)는 단순(單純)한 돌기유(突起乳)로 처리(處理)하였으며 종신복

(鍾身腹)에 배치(配置)한 보살상(菩薩像) 2구(軀)와 당좌(撞座)는 조잡(粗雜)하고 퇴화(退化)

한 수법(手法)으로 현재까지 나타난 범종(梵鍾) 중(中) 가장 뒤떨어지는 수법(手法)이다. 하

대(下帶)의 문양처리(紋樣處理)도 상대(上帶)와 이형(異形)인 것으로 고사리문양(紋樣)과 같

은 조잡(粗雜)하고 치졸한 문양(紋樣)으로 처리되어 고려말(高麗末)의 작품(作品)으로 본다.


출처 :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