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고려의 종

구례 화엄사 고려소종 華嚴寺 高麗小鐘

korman 2009. 5. 11. 22:58

2009년 5월 11일 현재

 

화엄사 고려소종 華嚴寺 高麗小鐘

 

 

 

13 ~ 14세기 추정
총 높이 13.6cm,

종신 높이 11.2cm,
음통 높이 2.0cm,

입상대 지름(上徑) 6.8cm,
종입 지름 10.7cm,

종입 두께 0.8cm
전남 구례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 화엄사

 

일제강점시 華嚴寺 9層庵 舊 千佛殿터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고려 후기 무명종으로 종신부의 1/4이 파손되었고, 한개의 균열선이 있다.

용뉴는 파손 망실되어, 용두는 없어졌고, 단지 뒤로 뻗친 발만 남아 있다.

음통 상단에는 구슬문양이 돌려졌다.

한국종 전통양식을 갖춘 이 종은 천판 가장자리에는 고려 후기종의 전통인 입상화문대를 돌렸고, 상대와 하대는 雷紋帶로 돌리고, 뇌문대에는 상대는 상하로 하대는 상단에 연주문대를 돌려 장식하였다.

4개소의 유곽은 조선(條線)으로 된 유곽대안에 9유가 배치되어 있다.

유곽 아래에는 중판연화문 당좌가 있고그 사이에 합장하여 염주를 들고 있는 보살좌상이 각 1구씩 4구가 양각되어 있다.

이 종의 주성년대는 수법과 양식으로 보아 13 ~ 14세기로 추정된다.

화엄사에는 이 종 외에도 화엄사 구 종루종(1691), 화엄사 대웅전 康熙60년명종(1721), 화엄사 대웅전 康熙61년명종(1722), 화엄사 9층암종(1728), 등이 있다.

자료출처 ;
한국의 범종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종 염영하 지음
www.nohht.com.ne.kr
2009년 5월 11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