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고려의 종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범종 2

korman 2014. 2. 24. 16:58

2014년 2월 24일 발췌

 

청동범종(靑銅梵鐘)

 

 

유물명칭 : 청동범종(靑銅梵鐘)

국적/시대 : 한국(韓國) 고려(高麗)

재질  : 금속(金屬) 동합금제(銅合金製)

크기  : 입지름(鍾口지름, 27.3~28.0cm), 몸통길이(鍾身높이, 27.5~27.6cm)? : cm

용도기능 : 종교신앙(宗敎信仰) 불교(佛敎) 의식(儀式)

문양장식  : 식물문(植物文) 당초문(唐草文)

소장기관 : 공립(公立) / 서울시립(서울市立) / 서(서울市立)

유물번호 : 서울시립(서울市立) 서(서울市立) 1838

상세설명  : 범종이란 절에 매달아 놓고, 대중을 모이게 하거나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치는 종으로 범종의 신앙적인 의미는 종소리를 듣는 순간만이라도 번뇌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데 있다. 따라서 종소리를 듣고 법문(法門)을 듣는 자는 생사의 고해(苦海)를 넘어 불과(불도를 닦아 이르는 부처의 지위, 佛果)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비율이 1:1에 가깝다.
용뉴(龍鈕 종꼭대기 부분의 장식, 길이 10.0cm, 높이 7.2cm)의 용은 뿔, 비늘이 잘 묘사되었고, 몸체를 구부려 턱을 천판(天板, 종 윗부분에 대는 널)에 붙이고 입은 튀어나왔다. 왼발에는 여의주를 올려놓고 뒤로 뻗었으며 오른발은 앞으로 뻗었다. 용뉴와 음통(音筒, 甬筒, 音管, 지름 3.6cm, 높이 10.0cm)의 상태는 양호하며, 따로 주조(鑄造)되었다. 천판에는 문양이 없고, 상대(上帶, 肩帶, 폭 2.5˜는 2단으로 나누어 위는 번개문양(雷文)을 돌리고, 그 안에 돌출된 유두(乳頭)가 9개(3×3) 위치해있다. 유곽(乳廓) 사이 종의 배 부분(鍾腹) 4곳에 2구(軀)씩 상대해 좌불상(坐彿像)과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撞座)가 있다.
당좌(직경 약 6.5cm)는 중앙의 7과(顆)의 연꽃의 씨방(蓮子子房 , 직경 약 3.5cm)둘레에 방사형으로 연꽃잎(蓮瓣)이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좌불상(坐彿像)은 좌대(座臺)로부터 위로 날아오르는 듯한 천의(天衣)가 표현되었으나, 부식되어 명확하지는 않다. 하대(下帶, 폭 4.8˜는 종입구쪽에서 2.8˜에 단을 나눠 각각을 당초문(唐草文)으로 채웠다.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사이트 2014년 2월 24일 현재

http://www.museum.seoul.kr:8888/kor/sch/sch_src/full_new.cgi?v_kw_str=%b9%fc%c1%be&v_db=1&v_doc_no=00000314&opt_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