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울림 속으로/아시아의 종

(중국) 강화 전등사 범종 (傳燈寺梵鐘 ) (전등사 철종) (보물 제393호)

korman 2017. 3. 18. 10:57

강화 전등사 범종 (傳燈寺梵鐘 ) (전등사 철종) (보물 제393호)




















종 목 보물  제393호

명 칭 전등사 철종 (傳燈寺 鐵鍾)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1963.09.02

소 재 지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전등사 (온수리)

시 대 고려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

관리자(관리단체) 전등사


일제시대 말기 금속류의 강제수탈 과정에서 중국에서 건너온 철종으로서 광복 후 부평군기창에서 발견하여 전등사로 옮겨 현재까지 보존하고 있다.


형태와 조각수법에서 중국종의 전형적인 특징을 갖춘 높이 1.64m, 입지름 1m의 종으로 한국의 종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종꼭대기에는 두마리의 용이 서로 등지고 웅크려서 종의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돕는 음통은 없이 천판(天板) 중앙에 구멍을 뚫었다. 몸통 위 부분에는 8괘를 돌려가며 배치하고, 종의 몸체 중간을 가로지른 3줄의 띠로 종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8개의 정사각형 곽을 돌렸다. 이 정사각형 곽에는 명문을 새겼는데, 명문을 통해 이 종이 중국 하남성 백암산 숭명사의 종이라는 것과 북송 철종 4년, 곧 고려 숙종 2년(1097)에 주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철로 만든 종이지만 종소리가 청아하며 중국 북송 시대에 만들어진 명문을 지니고 있어 중국종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문화재이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검색 창 2017년 3월 18일 현재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03930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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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3일 발췌

 

 

보물 제393호로 지정된 전등사 범종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종과는 그 형태가 판이하다. 이 종은 1097년 중국 하남성 숭명사에서 조성된 것으로 음통이 없으며 겉에 상ㆍ중ㆍ하로 구획이 지어져 띠가 둘려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또 표면에 8개의 네모진 구획이 마련되어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많이 마멸되어 판독하기가 어렵다.
이 종은 기하학적 무늬로 장중하고 소박한 중국 종의 솜씨를 보이며 종소리가 맑고 아름다운 게 특징이다. 이 종은 일제 말기 군수 물자 수집에 광분한 일제가 공출이란 명목으로 빼앗아 가는 바람에 한때 전등사를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광복 이후 부평 군기창에서 발견되어 다시 전등사로 옮겨왔다. 하마터면 귀중한 범종이 일본의 만행으로 없어질 뻔 했으나 부처님의 가피로 본래의 장소로 옮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출처 : 전등사 사이트 2014년 2월 13일 현재

http://www.jeondeungsa.org/sub2/sub2-1.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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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8일 발췌

 

 

전등사 범종    |  傳燈寺梵鐘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전등사에 있는 1097년(고려 숙종 2)에 만들어진 동종.


지정번호 : 보물 제393호
소장 : 전등사
소재지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시대 : 고려시대
크기 : 높이 1.64m, 입지름 1m
종류 : 동종
 
전등사 범종

 

보물 제393호. 높이 1.64m, 입지름 1m. 꼭대기에는 좌우에서 쌍룡이 등을 지고 웅크린 모습으로 꼭지를 이룰 뿐, 음통(音筒)은 없다. 용머리 주위에는 복판(複瓣) 16엽의 연꽃이 둘레에 새겨져 있고 연판(蓮瓣)과 연판 사이에도 판단(瓣端)이 있어 마치 중판처럼 보인다. 종신(鐘身) 상부에는 8괘가 나열되었고 종신은 수조(數條)의 횡대로서 상하 2구로 구분한 다음, 종선(從線)으로 상하가 8개의 사각형 3획으로 마련되었다. 간지(間地)와 곽(廓) 안에 명문(銘文)이 양주(陽鑄)되어 있으며 종구(鐘口)의 선(線)과 평행되는 소문대(素文帶)가 돌려 있고 이 소문대 위에 당좌(撞座) 4개가 새겨져 있다.

형태가 장중하고 조각이 웅경하며 소리도 청아하다. 전체적인 형태에서 개성 연복사종을 연상케 하며 중국종의 특징을 볼 수 있다. 명문(銘文)으로 보아 1097년 중국의 허난성[河南省] 백암산 숭명사의 종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로로 전등사에 전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출처 : EnCyber 백과사전 2009년 8월 2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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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3일 발췌

 

종  목 : 보물  제393호

명  칭 : 전등사범종(傳燈寺梵鐘)

분  류 :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 1구

지정일 : 1963.09.02

소재지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전등사

시  대 : 고려시대

소유자 : 전등사

관리자 전등사

 

 

  

 

 

 

 

설  명 :

  이 범종은 중국(中國) 북송(北宋)의 철종(哲宗) 소성(紹聖) 4년(1097, 고려(高麗) 숙종(肅宗) 2년)에 회주(懷州) 수무현(修武縣) 백암산(百巖山) 숭명사(崇明寺)에서 주조(鑄造)된 철제종(鐵製鐘)이다.


  일제가 세계 제2차대전시 약탈하여 부평(富平) 병기창에 놓아 두었던 것을 광복후(光復後) 독실한 불교신자에 의해 다시 전등사에 보관되어 현재에 이른 종이다. 종의 형태는 정상에 쌍룡(雙龍)을 갖추고 용두(龍頭) 주변에는 16개의 연꽃잎을 돌렸으며, 종의 몸체에는 위쪽에 8잎을 돌리고, 그 밑으로 여러 개의 옆띠로 위아래를 구분한 다음 종선(縱線)으로 위아래 각 8개의 네모 구획(區劃)을 마련하였다. 이 네모 구획과 구획 사이의 길쭉한 공간에는 명문(銘文)을 양각(陽刻)하였다.


  종구(鐘口)는 중국 종에서 보이는 물결 모양을 이룬 듯한 8모로 되어 있고 그것을 따라 소문(素紋)의 구연대(口緣帶)를 돌렸다. 전체적인 형태는 개성(開城) 연복사동종(演福寺銅鐘)과 유사하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철제종이 보물로 지정된 오직 유일한 종으로 중국제 철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특히 명문(銘文) 중에는 이 종을 주조할 때의 시주인(施主人), 동역인(董役人), 장인(匠人) 등의 성명이 양각(陽刻)되어 있고, 종구 하단(下端) 가까이에는 "대송회주(大宋懷州)…"라는 27자가 있다. 종의 크기는 높이가 1.64m에 구경이 1m나 된다.

 

출처 : http://blog.daum.net/pjb1223/10601962  2007년 11월 23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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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2일 발췌

 


전등사범종

전등사범종

동명
종    목보물  제393호
명     칭전등사범종(傳燈寺梵鐘)
분     류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1구
지 정 일1963.09.02
소 재 지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전등사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전등사
관 리 자전등사
설     명

일제시대 말기 금속류의 강제수탈로 빼앗겼다가 광복 후 부평군기창에서 발견하여 전등사로 옮겨 현재까지 보존하고 있다. 

형태와 조각수법에서 중국종의 모습을 한 높이 1.64m, 입지름 1m의 종으로 한국의 종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종꼭대기에는 두마리의 용이 서로 등지고 웅크려서 종의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돕는 음통은 없다. 몸통 위 부분에는 8괘를 돌려가며 나열하고, 그 밑으로 종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8개의 정사각형을 돌렸다. 이 정사각형사이에는 명문을 새겼는데, 이 명문으로 중국 하남성 백암산 숭명사의 종이라는 것과 북송 철종 4년, 곧 고려 숙종 2년(1097)에 주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종의 형태가 웅장하고 소리가 청아하며 중국종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문화재이다.

 

 

 

 2006년 9월 2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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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3일 조선일보기사 발췌

 

 

강화도 전등사 자리 한켠에는 울리지 않는 범종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사물이란 것이 있는데,

사물이란 종, 북, 목어, 운판이라는 네가지가 꼭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사물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멈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종소리를 내지 못하는 전등사의 범종은 일제 시대에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철로 된 것들을 

수집하였습니다. 그때 전등사에 있던 범종도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일제 시대가 끝난뒤에 스님이 무기창고를 돌아 다니며 종을 찾았고, 

전등사에 있던 종인줄 알고 가지고 온 것이 다름아닌 중국종이였습니다.

그래서 이 범종은 종을 울릴수가 없고 전등사 한켠에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