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에 새해를 맞으며 1년은 길지 하였더니 어느새 4월이 날을 세고 있다. 겨울을 맞으며 봄은 한참 기다려야 오지 하였더니 공원 양지엔 어느새 봄꽃이 피었다. 계절은 이리 돌고 도는데 흘러버린 세월은 돌아오지 못하거늘 돌아온 봄은 산야와 거리에서 활짝 피어나는데 그저 흐르는 대로 흘러가버린 내 세월은 기억조차도 쓸어안았다. 엎드려 고개만 겨우 세우고 나를 바라보는 10년 전 사진 속 첫손주의 초롱한 눈동자에 그저 미소만 지을 뿐. 2019년 4월 4일 하늘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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