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2일 서울-KTX9시-진부10:40도착-오대산 월정사숲길 산책-월정사 경내-
진부8출발-서울9:40도착
오랫만에 마스크 벗고 시원하게 걸었다.
몇 년 전 마스크를 쓰기 전에도 걸었던 길이었지만
그 때처럼 맨얼굴로 걸으니 이토록 감개 무량할 수가.
방문객을 반기는 역전의 용사들
하나도 안 늙었네.
긴 새월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목.
비바람에 씻기면 이 고목도 언젠가는 승천하겠지.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소원이었을까
그간 소원의 돌무덤이 많이 커진 것 같다.
월정사의 초가을 하늘은 눈부신 파란 빛이었다.
다음번에는 5일장 시티투어버스를 타야겠다.
음악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IWLw7q1esVU 링크
Love Gone with Autumn Be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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