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고려의 종

상주 안수사명 동종

korman 2006. 10. 8. 19:59

상주(尙州) 안수사명(安水寺銘) 동종

 

 

 

 

상주안수사명 동종(尙州安水寺銘 銅鐘)
확대 유물이미지
 유물명칭 : 상주안수사명 동종(尙州安水寺銘 銅鐘)
 국적/시대 : 한국(韓國) / 고려(高麗)
 재질 : 금속(金屬) / 동합금제(銅合金製)
 크기 : 너비(너비) : 2.5 cm / 높이(높이) : 51 cm / 입지름(입지름) : 21 cm / 바닥지름(바닥지름) : 31.5 cm
 용도/기능 : 종교신앙(宗敎信仰) / 불교(佛敎) / 의식(儀式) / 범종(梵鍾)
 문양장식 : 식물문(植物文) / 당초문(唐草文), 동물문(動物文) / 용문(龍文)
 참고문헌 : 염영하, ≪한국종연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4
 소장처 : 공립(公立) / 부산시립(부산시립)
 유물번호 : 구입(구입) 7
:
범종은 일반적으로 동종(銅鐘)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중국과 같은 나라는 철제종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모두 청동으로 주조하였기 때문이다. 범종은 법구사물(法具四物) 중의 하나로 중생을 제도하는 불구(佛具)이지만, 불구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금속공예 전반에서도 그 규모와 각부의 조각으로 보아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상주 안수사명동종은 1979년 12월에 입수하여 수장된 것으로 충청북도 제천 부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한다. 보존상태가 비교적 좋은 중형(中形)의 범종으로서 소속 사원 등을 밝힌 명문(銘文)이 음각되어 있다. 즉 종의 두 곳에 하대와 접하여 방형으로 구획을 짓고 그 안에 명문을 음각하였다. 명문의 전문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정면> 丁巳七月日尙州安水寺金鍾 鑄成爲乎事 叱段前排鍾亦水金 沙余良破不用爲去乎 用良寺主幷坐主寸爲勸善爲 合鍮金四十斤乙用良鑄成納 寺爲遺 下

<후면> ○○住持比丘名惠○坐官淸文世○ 用 ○玄昌言正 文正言元?持民戈順文?元信子?甫厚允世昌文金迪國柱朴厚貞行晋民 元良甲  有先造



내용을 살펴보면 정면에 `정사년(丁巳年) 7월 상주 안수사 쇠종을 만드는 일은 앞서 있던 종이 무쇠였지만 깨어져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사주(寺主)와 좌주(坐主)가 힘을 다하여 권선(勸善)하여 놋쇠 40근을 합하여 이것으로 종을 만들어 절에 바친다`는 것과 후면에는 주지 비구 명혜(名惠)를 비롯하여 발원에 따르는 승속명(僧俗名)과 장인(匠人) 유선(有先)이 받들었다는 내용이 있다. 안수사는 현재 경상북도 상주 관내보다 범위가 훨씬 넓었던 당시의 상주목 관내의 사지(寺址) 관계기록에 전혀 보이지 않아 어디에 있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출처 : 문화관광부 이뮤지엄

 

충북 제천 부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중형의 범종으로, 국내에 현존하는 고려종 가운데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정면에는 ‘정사년칠월일(丁巳年七月日) 상주 안수사의 쇠종을 주성한 연유가 새겨져 있으며 무쇠종이 깨어져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놋쇠40근을 합하여 이것으로 종을 주조하여 절에 바친다’는 주성내용이, 후면의 발원문에는 승속명(僧俗名)과 장인 유선이 만들었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는 데, 이 명문을 통하여 경상북도 상주 안수사의 동종임을 알 수 있다. 형태는 범종의 일반적인 형태와 같으나 당좌와 당좌 사이에 보살좌상을 배치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시대 : 고려시대(12세기)
높이 : 51.0cm
구경 : 31.5cm

 

출처 : http://www.museum.busan.kr/cyber/12.jsp

 


국내에 현재 남아 있는 고려종의 하나로 현재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표면상태가 양호하며 크기로볼 때 중형(中形)에 속한다. 종의 높이와 구경의 비례, 종신(鐘身)과 용통 크기의 비례가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있다.

 

당좌 4개가 표현되어 있고 그 사이에 연꽃대좌 위에 원형 돌대두광을 가진 비천상이 새겨져 있는데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이 천의를 날리고 있으며, 4개의 유곽에는 9개의 유두가 표현되어 있다. 상대와 하대에는 인동당초문이 새겨져 있고 상부에 융통과 융뉴가 표현되었다. 이 동종의 종신에는 당좌와 당좌 사이에 방형의 곽이 2개 설치되어 그 안에 이두가 혼용되어 있는 명문이 음각되었다.

 

그 내용은 정면에 ‘정사년(丁巳年) 7월 상주 안수사 쇠종을 만드는 일은 앞서 있던 종이 무쇠였지만 깨어져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사주(寺主)와 좌주(坐主)가 힘을 다하여 권선(勸善)하여 놋쇠 40근을 합하여 이것으로 종을 만들어 절에 바친다’는 것과 후면에는 주지 비구 명혜(名惠)를 비롯하여 발원에 따르는 승명(僧俗名)과 장인(匠人) 유선(有先)이 받들었다는 내용이 있다. 안수사는 현재 상주 관내보다 범위가 휠씬 넓었던 당사의 상주목 관내의 사지(寺地) 관계기록에 전혀 보이지 않아 어디에 있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출처 : 부산대학교 조원영 교수의 "부산의 고 미술"중에서

 

 

문양분류 : 용문

용뉴에는 한 마리의 용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용은 모든 실재하는 동물과 상상 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취합하여 만들어 낸 신비한 동물이다. 사람들은 용의 다양한 성질과 신비한 능력에 의탁하여 그들이 바라는 바가 성취되기를 빌었다. 모든 불교미술에서 나타나는 용무늬는 불법을 수호하는 의미를 가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문 - 상주안수사명동종 (문화포털 한국의 문양)

 

 

 

문양분류 : 덩굴문

동종 상대의 당초무늬이다. 당초란 당나라 풍의 덩굴무늬라는 뜻이다. 그러나 중국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무늬로 쓰여 졌다. 이 덩굴은 겨울을 견뎌내고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 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불교미술에 당초무늬가 많이 쓰이는데, 이는 불교가 전래되면서 당초무늬도 같이 들어 왔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덩굴문 - 상주안수사명동종 (문화포털 한국의 문양)

 

 

 

 

문양분류 : 연꽃봉우리문

상대 아래에는 네 곳의 사각형 모양이 있는데 이를 유곽이라 하고, 유곽 전체를 덩굴무늬로 둘렀다. 이 안에 유두를 9개씩 배치하였으며 그 주변은 연꽃무늬로 둘렀다. 덩굴은 겨울을 견뎌내고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 나가기 때문에 연면(延綿)의 상징성을 나타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연꽃봉우리문 - 상주안수사명동종 (문화포털 한국의 문양)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9A%A9%EB%AC%B8+-+%EC%83%81%EC%A3%BC%EC%95%88%EC%88%98%EC%82%AC%EB%AA%85%EB%8F%99%EC%A2%85&sm=top_sug.pre&fbm=0&acr=3&acq=%EC%83%81%EC%A3%BC%EC%95%88%EC%88%98%EC%82%AC%EB%AA%85+%EB%8F%99%EC%A2%85&qdt=0&ie=utf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