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고려의 종

북한 평양 정사명 동종

korman 2006. 10. 25. 21:58
 
평양 정사명종(정사명 동종)
북한문화재 
 
77 고려 정사명종(정사명 동종)  평양특별시 중구역
 
정사명동종은 고려시대(1317년)의 유물로 평양시 중구역에서 출토된 것이다. 1984년 평양에서 발견된 이 종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고려시대 범종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섬세한 무늬 띠, 정연하게 배치한 9개의 유곽, 비천상 등은 종의 형태와 어울려 고려 범종 장식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종신에는 80여자의 종명이 새겨져 있는데, 이에 따르면 이 종은 각문 부사를 지낸 정자은이 정사년 3월에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정자은이라는 인물은 『고려사』「세가」"충선왕 신해(1311년)조"에 나오는 인물로 이 기사를 참고하면 범종 명문의 "정사년"은 1317년으로 볼 수 있다. (높이 23.5cm)

 

출처 : http://blog.empas.com/roks821/584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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