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종 21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 공원내 세계평화의 종

화천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 공원내 세계평화의 종 강원 화천군 화천읍 파로호 위 평화의 댐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범종, 우리나라 최대의 종을 볼 수 있다. 세계 30여개국에서 보내온 탄피, 비무장지대(DMZ)에서 수거한 탄피 등을 넣어 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원광식씨가 1년 여에 걸쳐 ..

범종 생명의 소리를 담은 장엄

한국종, 그 신기와 보문의 메아리 천 년을 갈고 다듬은 경어 한 마리 종체에 거세게 부딪히는 순간, 세찬 경련과 요동의 일각을 타고 파르르한 진동으로 파생되는 쇳소리, 사방에 번지는 거친 숨결, 이내 깊은 번뇌를 사르르 녹이는 참회의 소리, 삼매경 속 여음으로 만물을 깨치는 묘법의 메아리…… 이것이 우리가 전통종을 떠올릴 때 흔히 생각하는 종소리의 이미지다. 그러나 그 소리보다 더욱 심오한 경지는 형체, 곧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구상 어디에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한국종만의 조형미다. 종은 무엇인가? 종은 악기로, 부장품으로, 의식구로, 신호도구로, 권력의 표징으로, 심지어 도량형기로까지, 종은 예로부터 인류의 삶이 녹아든 위대한 발명품의 하나였다. 즉 종은 금속으로 빚은 최초의 소리도구이자 인..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

임진각에 설치된 평화의 종 임진각높은 곳에 북녘땅을 굽어보며 새 천년의 우렁찬 소리를 토해 낼 『평화의 종』은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900만 경기도민의 의지를 모아 건립되었다. 21세기를 상징하는 무게 21톤, 높이 3.4m, 지름 2.2m 규모로서 2000년 1월1일 0시 21번 타종되었다. ..

한국의 종

▲ 평창 상원사 범종 (국보 제36호) 영남불교문화연구원의 범종에 대한 기술 범종 종의 목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목적과 용도는 같다. 시각을 알리거나, 사람들을 모으거나 의식을 진행시킬 때 도구로 이용하거나 음악을 연주할 때 악기로 사용한다. 한국 종은 서양종과는 물론 같은 동양인 중국종(華鍾)과 일본종(和鍾)과도 차별되는 독특한 양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신라 종은 형태나 조각의 아름다움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 소리가 장중하고 청명하여 종중에 으뜸으로 친다. 이런 이유로 한국 종은 ‘코리언 벨’이라는 별도의 학명을 갖게 된 것이다. 종소리는 그 소리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곧잘 부처님의 法音으로 인식되어 왔다. 종소리를 들으면 지옥고를 받고 있는 지옥 중생들까지도 구제된다는 사상에 의하여 사찰에서는..

경기도 용인 와우정사 황금범종 (서울 올림픽 타종 통일의 종)

경기도 용인 와우정사 황금범종 (서울 올림픽 타종 통일의 종) 설명문 와우정사 통일의 종 모습이다.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세계최대의 금과 동으로 조성한 범종으로, 통일신라시대 황룡사의 종을 본떠 만들었다 소재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산 43 출처 : 디지털용인문화대..

에밀레종의 전설

성덕대왕신종, 에밀레종의 설화는 종을 만들 때 시주를 모으는 일반적인 모연(募緣) 설화와 달리 인신공양(人身供養)의 내용인 점에 주목된다. 어린아이를 넣어 종을 완성함으로써 종소리가 어미를 부르는 것 같다는 다소 애절하기까지 한 설화의 내면에는 성덕대왕 신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실패와 어려움이 따랐는가를 은유적으로 대변해 준다. 그러나 실제로 범종을 치는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 지옥에 빠져 고통 받는 중생까지 제도하는 자비심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범종을 완성하고자 살아있는 어린아이를 공양하였다는 내용 자체가 조성 목적에 전혀 맞지 않아 더욱 의구심이 든다. 더욱이 성덕대왕 신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상원사종과 유사한 구리와 주석의 합금이었으며 미량의 납과 아연, 그리고 아주 극소수의 황..

광주 518공원 무각사의 전두환 범종

5·18 기리는 공원에 '전두환 범종' ▲ '전두환 범종' 5·18광주민중항쟁 정신을 기린다며 조성한 기념공원 안에 '전두환'을 기리는 범종이 버젓이 지금도 설치돼 있다. 원 안은 '대통령 전두환 각하'라고 쓰인 부분이다. ⓒ 오마이뉴스 강성관 5·18민주유공자유족회·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5·18구속부상자회·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는 14일 성명을 내고 "무각사의 '전두환 범종' 철거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5월 단체들은 지난 2003년부터 범종을 철거해 달라고 무각사 측에 요구해 왔다. 무각사는 5·18민중항쟁을 기리기 위해 80년 당시 진압군들이 주둔했던 상무대 부지에 조성한 5·18기념공원 내에 있는 사찰이다. 바로 이 무각사 대웅전 옆에 범종각에 전두환씨의 범종이 있다. 이 범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