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전북 완주군 화암사 동종 花巖寺 銅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0호)

korman 2009. 3. 13. 20:24

화암사 범종(花岩寺 梵鍾 )

(화암사 동종)

보완 : 2023년 1월 26일

문화재명 : 화암사 범종(花岩寺 梵鍾 )

지정사항 : 시도유형문화재

소재지 :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全羅北道 完州郡 庚川面 佳川里)

분류 :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의식법구

시대 : 조선 범종(朝鮮 梵鍾)년대조선후기(朝鮮後期)

 

요약정보

종정상(鍾頂上)의 용뉴(龍?)는 전통(傳統) 양식(樣式)을 모방한 용뉴(龍?)이며 용통(甬 筒)을 갖추고 양족(兩足)으로 종정을 딛고 여의주를 물고있는 용(龍)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 한 종정(鍾頂)의 천판(天板)은 반구형(半球形)이며 상대(上帶)와 종정과 구분되는 계선상(界 線上)에는 여의두문(如意頭紋)의 입상문(立狀紋)으로 처리하였고 상대(上帶)는 도식화(圖式 化)된 복연판대(覆蓮瓣帶)로 장식하고 있다. 종신(鍾身)에는 4개소(個所)에 유곽을 배치하고 있는데 유곽문양은 당초문으로 장식하였으며 유곽 내의 유두는 화좌에 돌출된 9유두를 구비 하고 있다. 유곽과 유곽사이에는 두광을 갖춘 4구(驅)의 보살상을 배치하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보 살상의 손에는 석장(錫杖)과 약합(藥盒)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다른 동종에서 보이는 합장한 입상과는 다른 점이다. 종복에는 주조년대(鑄造年代)나 어느 사찰(寺刹)의 동종인지를 밝히는 명문(銘文)은 없 고 몇자의 시주(施主) 이름만이 있을 뿐이다. 하대(下帶)는 연꽃과 모란꽃을 교대로 배치 장 식한 문양대(紋樣帶)를 갖추고 있고 하대(下帶)를 구획(區劃)하는 부분에는 2조(條)의 융기 태선(太線)을 상하(上下)로 돌리고 그 간지(間地)에 문양(紋樣)을 장식하였다. 범종의 주조 형식상 전통양식을 갖추고 있으나 세부적 수법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나타 나는 도식화된 범종의 일종으로 보이고 있다.

 

실측정보

총고(總高) ; 106cm, 용통고(甬筒高) ; 19cm, 상대폭(上帶幅) ; 8cm, 유곽장(乳廓長) ; 25×26cm, 구경(口徑) ; 70cm 종신고(鍾身高) ; 87cm, 용통경(甬筒徑) ; cm, 하대폭(下帶幅) ; 11.5cm, 종구후(鍾口厚) ; 5.5cm, 용뉴고(龍?高) ; 15cm 천판경(天板徑) ; 42cm, 유곽폭(乳廓幅) ; 3.8cm, 당좌경(撞座徑) ; cm

 

출처 :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2023년 1월 26일 현재

https://portal.nrich.go.kr/kor/buddhistView.do?menuIdx=805&idx=176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 입니다.

portal.nrich.go.kr

※ 문화재명 : 문화재청, 중앙박물관 등 다른 기관에서는 '화암사 동종'이라 적고 있는데 문화재연구원은 '화암사 범종'이라 적고 있다. 같은 국가 문화기관에서 다른 명칭을 쓴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문화재연구원에서 사용하는 문화재명은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에 쓰인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그간 문화재명이 바뀐 것 같은데 고치치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듯 하다. (블로그 주인 생각)

 

===================================================================

 

완주군 화암사 동종 花巖寺 銅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0호)

 

 

 

화암사 동종

 

• 코드: cp0501b06701 

 

• 명칭 : 화암사동종 

 

• 지정 : 시도유형문화재 40호(전북) 

 

• 조성연대 : 조선 광해군(1608~1623) 추정 

 

• 제원 : 전체높이 106㎝, 종신 85㎝, 입지름 70㎝, 입두께 5.8㎝ 

 

• 소재지 : 완주 화암사 

 

• 관리자 : 완주 화암사 

 

• 설명 

 

극락전 안에 있는 이 동종은 음통과 한 마리의 용으로 구성된 용뉴가 있다. 재질은 청동이다. 

 

상단에는 꽃을 세워 도드라지게 장식한 입화식(立花飾) 입상대가 있으며, 어깨에는 간략화된 폭 8㎝의 연판형 꽃무늬 띠를 둘렀다. 어깨 아래로는 4개의 연곽이 있고, 그 사이에 지장보살상을 새겼다. 연곽은 길이 25㎝, 폭 25㎝이며, 덩굴무늬로 장식된 곽 안에는 9개의 연뢰가 있다. 

 

종 입구에서 9.5㎝ 올라가서 폭 10.7㎝의 당초보상화문대(唐草寶相華紋帶)를 두르고 있다. 연곽 밑에는 금철대시주(金鐵大施主), 동철대시주(銅鐵大施主), 보시(布施), 공양(供養) 등의 문자판이 새겨져 있다. 

 

화암사동종은 명문이 없으나 갑사동종과 같은 지문판을 사용한 듯 종신 문양이 유사하다. 다만 갑사동종과 다른 점은 용뉴가 쌍룡이 아닌 단룡에 음통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 아래 원형범자대와 종신 하단에 당좌가 없다는 점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이 종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1608~1623) 때 다시 만들었는데, 밤이면 종이 저절로 울려 스님과 신도들을 깨웠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헌병이 무기로 쓸 쇠붙이를 얻기 위해 몰려오자, 종이 스스로 울려 스님들에게 위험을 미리 알렸다. 스님들은 종을 땅에 묻었다가 해방 후에 꺼냄으로써 종을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자료참조 : 문화재청, 직지성보박물관, 사찰 홈페이지>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년 12월 7일 현재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_id=CP_THE007&cp_code=cp0501&index_id=cp05010077&content_id=cp050100770001&search_left_menu=3

===================================================================

 

전북 완주군 화암사 동종 花巖寺 銅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0호)

 

 

 

 

 

종 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0호
명 칭 화암사동종 (花岩寺銅鐘)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1974.09.27
소 재 지 전북 완주군 경천면 화암사길 271 (가천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화암사
상 세 문 의 전라북도 완주군 문화관광과 063-240-4226

 

화암사동종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동종은 극락전 안에 있으며 전체 높이 140㎝, 몸체 높이 85㎝, 입 지름 70㎝이다.

종의 맨 윗부분에는 꽃을 세워 도드라지게 장식한 문양이 있다. 어깨에는 간략화된 꽃무늬 띠를 둘렀다. 어깨 아래로는 4개의 유곽이 있고, 그 사이에 보살상을 새겼다. 유곽은 길이 25㎝, 폭 25㎝이며, 덩굴무늬로 장식된 곽 안에는 9개의 유두가 있다.

유곽 밑에는 금철대시주(金鐵大施主), 동철대시주(銅鐵大施主), 보시(布施), 공양(供養) 등의 문자판이 새겨 있다.

 

출처 : 문화재청 2015년 8월 13일 현재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0400000,35

======================================================================

 자료발췌 2014년 1월 18일 현재

  

 

 

 

유형 : 유물

시대 : 조선

성격 : 범종

소장처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가천리 화암사 극락전

제작시기·일시 : 조선시대

크기(높이, 길이, 두께, 너비) : 높이 0.9m, 입지름 0.7m

관리자 : 화암사

문화재 지정번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0호

문화재 지정일 : 1974년 9월 27일

높이 0.9m, 입지름 0.7m.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0호. 임진왜란으로 사찰이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때 호영(虎英)의 주선으로 중창하고 불사를 일으킨 뒤 종을 주조하였다.

종각을 세우고 종소리로 중생을 깨우치도록 한다는 뜻에서 종이름을 자명종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 종은 한 마리의 용으로 된 용뉴와 음관이 있고, 견부에는 퇴화된 입화식이 있으며, 그 밑에 견대가 있다.

종신에는 네개의 유곽과 보살상이 새겨져 있고 하단부에는 돌대 안에 연화로 수가 놓여진 하대가 있다. 이 종이 완전하게 보전되어 있는 것은 일제강점기 말에 고철수집 강요를 감안, 지하에 은폐하였다가 광복과 더불어 안전하게 보존하였기 때문이다.

참고문헌『전북문화재대관』(전라북도, 1979)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화암사동종 [花巖寺銅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28990&cid=1631&categoryId=1631

2014년 1월 18일 현재

 

 

==============================================================================

 

자료발췌 2014년 1월 18일

 

 

 

 

 

◀ 화암사 동종전북 완주군 운주면 가천리.

     전북유형문화재 제40호.

  • 지정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 지정번호 : 유형문화재 제40호
  • 지정일 : 1974년 09월 27일
  • 소재지 :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1078
  • 시대 : 조선
  • 종류/분류 : 종
  • 크기 : 전체 높이 140㎝, 종 몸통 높이 85㎝, 구경 70㎝
  • 1974년 9월 27일 전북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었다.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에 있는 화암사의 극락전 안에 있는 구리로 주조된 범종이다.
  • 크기는 전체 높이 140cm, 종 몸통 높이 85cm, 구경(口徑) 70cm, 아래 가장자리 두께 5.8cm, 어깨부분 지름 44cm이다. 아래 가장자리에서 9.5cm 올라가서 폭 10.7cm의 당초보상화문대(唐草寶相華紋帶)를 두르고 있다. 어깨에는 간략화된 폭 8cm의 화문대(花紋帶)가 있고, 상단에는 입화식(立花飾)이 장식되었다.

견대(肩帶) 아래에는 4개의 유곽(乳廓)과 그 사이에 보살입상(菩薩立像)을 새겼다. 유곽은 길이 25cm, 폭 25cm로서, 당초문곽(唐草紋廓)에 3열의 유(乳)가 있다. 유곽 밑에는 금철대시주(金鐵大施主), 동철대시주(銅鐵大施主), 보시(布施), 공양(供養) 등의 문자판이 새겨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암사 동종 [花岩寺銅鐘] (두산백과,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93807&cid=40942&categoryId=33062

2014년 1월 18일 현재

==============================================================================

자료발췌 2009년 3월 13일 현재

 

화암사 동종

花巖寺 銅鐘

 

 

 

 

 

 

 

 

 

 

 

 

 

  시도유형문화재 제 40호(전북)
  조선 전기, 청동,
  총 높이 108.3cm, 종신 높이 84.7cm,
  용뉴 폭 29.5cm, 용뉴 높이 14.5cm,
  음통 높이 18.8cm, 상대 폭 8.0cm,
  유곽대 폭 3.4cm, 유곽크기 26.8 x 23.0cm,
  하대 폭 10.5cm,
  입상대 높이 2.0cm, 천판 지름 44.0cm,
  종입 지름 70.2cm, 종입 두께 5.6cm
  전북 완주군 운주면 가천리 佛明山 화암사

화암사종은 명문이 없으나 갑사 만력명 종(이하 갑사종)과 같은 지문판을 사용한 듯 종신

문양이 유사하여 연대추정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다만 갑사 종과 다른 점은 용뉴가 쌍룡이 아닌 단룡(單龍)에 음통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

아래 원형범자대와 종신 하단에 당좌가 없다는 점이다.

입상대와 연판형의 상대, 유곽대, 지장보살상, 하대 문양은 갑사 종과 같고 지장보살상의 자리가 유곽 좌우에 옮겨진 것이 작은 변화이다.
주조기술은 갑사 종에 비해 떨어져 표면이 거칠고 문양이 정교하지 않다. 현재 이 종은 동쪽 요사채 마루에 걸려 사용되고 있다. 

종은 전 표면에 검게 착색되었고,
천판위의 단용과 음통, 낮은 입상대 등은 완연히 고려 후기종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용은 입에 여의주를 물고 날카로운 귀와 뿔을 갖고, 힘찬 좌우 앞발을 구비하였으며, 허리를 굽혀 용뉴를 형성하였다.

음통은 뒷쪽으로 약 5˚ 기울어져 있고, 아래쪽을 용꼬리로 감았고, 윗쪽은 1개의 윤선이 있고, 그 상하음통의 표면은 당초문으로 장식하였다.

천판은 볼록하고, 가장자리에 높이 2.0cm의 여의두문 입상대를 돌리고, 상대는 도식화된 복연판대로 장식하였다.

상대에서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 4좌의 유곽이 배치되어 있다.
유곽대는 단초문으로 장식하고, 유곽 안에 있는 9유는 각각 10개의 삼각형 화판으로 된 유좌를 갖고 있으며, 그 중앙에 유두는 반구형이다.
유곽의 크기는 갑사종의 유곽과 같다. 또 유곽대 문양인 당초문과 유두의 형상도 같다. 그러나 유좌의 형상은 양쪽 다 같이 화좌이지만 화판의 형상이 약간 다르다.
유곽 밑에는 금철대시주(金鐵大施主), 동철대시주(銅鐵大施主), 보시(布施), 공양(供養) 등의 문자판이 새겨 있다. 

유곽사이에는 지장보살상 4구가 배치되었다. 
조선종에서는 종표면에 보살입상이 통례로 배치되고 있으나, 이 종에서처럼 머리에 보관을 쓰지 않은 지장보살상이 배치된 경우는 화암사종과 갑사 만력명 종뿐이다. 지장보살은 머리에 두광을 갖추었고, 화려하게 장식된 법의를 입고, 오룬 손에는 긴 金剛杖을, 왼 손에는 커다란 보주를 들고 있어, 장엄하고 품위를 갖추었다.
화암사종과 갑사종의 지장보살은 치수와 형상이 동일한 지문판을 사용하여 만들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종복에 있는 명문에은 주성년대나 어느절의 종인지 등을 밝하는 내용은 없고, 시주 이름만 몇자 적혀있을 뿐이다.

하대는 연화문과 보상화문을 교대로 배치한 문양대를 갖추고 있고, 하대를 구획하는 부분에는 2줄의 육기된 굵은 선을 상하로 돌리고 있다. 하대 역시 치수와 문양이 갑사종과 동일하다.

화암사에는 중국 명나라 건축양식을 수용한 우리나라 유일의 건물인 극락전(보물 제 663호)과, 앞면의 기둥만 2층으로 하고 뒷면은 축대를 쌓아 세운 공중누각인 우화루(보물 제 662호) 등이 있다.
 
자료출처 ;
한국의 범종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종 염영하 지음
직지성보박물관
문화재청
www.nohht.com.ne.kr (원본)
2009년 3월 13일 현재
=======================================================================
자료출처 2007년 3월 31일 현재


조선 전기, 청동, 전체높이 108.3cm, 종높이 84.7cm, 입지름 70.2cm, 전북 완주 화암사
화암사종은 명문이 없으나 갑사 만력명 종(이하 갑사종)과 같은 지문판을 사용한 듯 종신 문양이 유사하다. 다만 갑사 종과 다른 점은 용뉴가 쌍룡이 아닌 단룡單龍에 음통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 아래 원형범자대와 종신 하단에 당좌가 없다는 점이다. 입상대와 연판형의 상대, 연곽대, 지장보살상, 하대 문양은 갑사 종과 같고 지장보살상의 자리가 연곽 좌우에 옮겨진 것이 작은 변화이다. 주조기술은 갑사 종에 비해 떨어져 표면이 거칠고 문양이 정교하지 않다. 현재 이 종은 동쪽 요사채 마루에 걸려 사용되고


 2007년 3월 31일 현재

 

 ======================================================================

 

 

 

 

화암사 범종(花岩寺 梵鍾 )(2-132)

 

소 재 지(所在地) :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全羅北道 完州郡 庚川面 佳川里)

년 도(年度) : 조선후기(朝鮮後期)

지정번호(指定番號)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0호(全羅北道 有形文化財 第40號)

실 측 치(實測値) : 총고(總高) ; 106cm, 용통고(甬筒高) ; 19cm, 상대폭(上帶幅) ; 8cm, 

유곽장(乳廓長) ; 25×26cm, 구경(口徑) ; 70cm 종신고(鍾身高) ; 87cm, 용통경(甬筒徑) ; cm, 

하대폭(下帶幅) ; 11.5cm, 종구후(鍾口厚) ; 5.5cm, 용뉴고(龍鈕高) ; 15cm 천판경(天板徑) ; 42cm, 

유곽폭(乳廓幅) ; 3.8cm, 당좌경(撞座徑) ; cm

 

 종정상(鍾頂上)의 용뉴(龍鈕)는 전통(傳統) 양식(樣式)을 모방한 용뉴(龍鈕)이며 용통(甬

筒)을 갖추고 양족(兩足)으로 종정을 딛고 여의주를 물고있는 용(龍)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

한 종정(鍾頂)의 천판(天板)은 반구형(半球形)이며 상대(上帶)와 종정과 구분되는 계선상(界

線上)에는 여의두문(如意頭紋)의 입상문(立狀紋)으로 처리하였고 상대(上帶)는 도식화(圖式

化)된 복연판대(覆蓮瓣帶)로 장식하고 있다. 종신(鍾身)에는 4개소(個所)에 유곽을 배치하고 

있는데 유곽문양은 당초문으로 장식하였으며 유곽 내의 유두는 화좌에 돌출된 9유두를 구비

하고 있다.

 유곽과 유곽사이에는 두광을 갖춘 4구(驅)의 보살상을 배치하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보

살상의 손에는 석장(錫杖)과 약합(藥盒)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다른 동종에서 보이는 합장한 

입상과는 다른 점이다.

 종복에는 주조년대(鑄造年代)나 어느 사찰(寺刹)의 동종인지를 밝히는 명문(銘文)은 없

고 몇자의 시주(施主) 이름만이 있을 뿐이다. 하대(下帶)는 연꽃과 모란꽃을 교대로 배치 장

식한 문양대(紋樣帶)를 갖추고 있고 하대(下帶)를 구획(區劃)하는 부분에는 2조(條)의 융기

태선(太線)을 상하(上下)로 돌리고 그 간지(間地)에 문양(紋樣)을 장식하였다.

 범종의 주조 형식상 전통양식을 갖추고 있으나 세부적 수법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나타

나는 도식화된 범종의 일종으로 보이고 있다.

 

출처 :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