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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탁(靑銅鐸), 청동기-초기철기시대

korman 2022. 12. 14. 17:38

청동탁(靑銅鐸), 청동기-초기철기시대

 

높이 11cm, 너비 6.5×4.8cm, 설(舌) 9.5cm

상단에 반환형(半環形)고리가 달린 사다리꼴의 원통형 유물로, 통의 좌우는 넓고 앞뒷면은 폭이 좁은 타원형 통(筒)의 형태를 하고 있다. 동탁의 탁신(鐸身)은 밑부분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형태이다.양측면과 위쪽에는 거푸집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내부의 양 측면과 앞뒷면에는 주조시 형태를 고정시키기 위한 형지(形持)자국과,형지가 떨어져 나간 부분에는 구멍이 뚫려 있음을 볼 수 있다.천판 중앙에는2개의 구멍을 뚫어 탁신(鐸身)내부에 설(舌)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삼한시대의 지배자가 사용한 의식용 기물(器物)이거나,기병이 사용한 마령(馬鈴)의 하나로 추정되는 유물이다.대전 괴정동의 초기 청동기시대 출토 유물 중 유사한 형태가 발견되며,부여 합송리 출토의 초기 철기시대 유적에서 동일 형태의 유물이 출토(부여박물관 소장)된 바 있다.부여 합송리 출토 유물의 경우 종교의식용 의식구와 함께 발견되어 그 용례를 짐작할 수 있다.(菊隱)

 

<2018. 7. 13. 대동>

 

출처 : 원각사 성보박물관 2022년 12월 14일 현재

http://wongaksa.or.kr/g4/bbs/board.php?bo_table=junggak_09&wr_id=3434&sca=%C0%CF%B9%DD%B0%F8%BF%B9&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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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 반환형(半環形) 고리가 달린 사다리꼴의 원통형 유물로, 통의 좌우는 넓고 앞뒷면은 폭이 좁은 타원형 통(筒)의 형태를 하고 있다. 동탁의 탁신(鐸身)은 밑부분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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