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4-220515 잠깐 생각해 보았다. 국사시간에 ‘조선 통신사’라는 걸 언제 배웠을까? 중고등 학교에서 국사를 배우는 시간이 있었으니 자세히는 아니라도 중세 한일관계에 이런 방문단이 있었다는 데 대한 것은 낯설지 가 않지만 통신사 일행이 일본을 방문하 는 과정과 경로 등에 대한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다. 예전의 국사 선생님들도 가르쳐주시긴 하셨을 텐데 기억에 없으니 안 배웠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다. 이 책에 적힌 것들도 2~3일 지나면 그저 그렇게 그렇게 다녀왔구나 라는 기억 외에는 그리 많은 것이 머리에 남아있을 거라는 기대는 안 하고 있지만. 요즈음은 국사를 내가 학교 다닐 때처럼 그리 심각하게 가르치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조선총신사가 있었다는 건 역사의 한 중요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