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경기도 파주시 보광사 범종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korman 2007. 4. 28. 00:32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36> 현등사 소장 봉선사종, 고견사 소장 종, 보광사종

 

17세기 천보스님 ‘범종 장인’의 시작을 알리다

 

전란(戰亂)의 격동기를 거친 17세기 전반에 들어오면 사찰마다 전쟁에 소실된 종을 만드는 작업이 활발해지면서 승려 장인의 작품이 많이 만들어졌다. 16세기 후반까지 승려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범종은 주로 전통형을 따르고자 노력한 반면에 17세기에 들어와 뛰어나 기량을 보인 천보(天寶)스님은 쌍룡의 용뉴와 범자문, 화려한 운룡문과 같은 중국종 계열을 따르고 있음이 독특하다. 그는 17세기 전반부터 중엽에 걸쳐 활약한 승려 장인으로서 현등사 소장의 봉선사종(奉先寺鐘), 고견사 소장의 견암사종(見岩寺鐘), 보광사종(普光寺鐘) 등 현재까지 그에 의해 제작된 3점의 범종이 확인되며 근래에 들어 그 진가를 평가받아 두 점이 보물로 지정되기에 이른다.

 

◀ 파주 보광사 숭정7년명 동종

 

보광사 대웅전 안에 보관된 종으로서 종신에 기록된 명문에 의하면 숭정7년(崇禎七年)인 1634년에 천보스님에 의해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1630년에 만들어진 고견사종과 달리 ‘대장설봉자(大匠雪峯子)’란 직명과 이름을 사용하였다. 종신은 아래로 가면서 약간씩 밖으로 벌어진 모습에서 고견사종보다 현등사종의 외형을 따랐다. 불룩이 솟아오른 천판 위로는 음통 없이 두 마리의 역동적인 쌍용으로 구성된 용뉴가 네발로 천판을 딛고 있는 모습이다. 그 외연에는 복잡하게 시문된 사각의 복판연화문이 상대처럼 둘러졌다. 종신은 중단과 하단을 돌아가는 3줄의 융기선 횡대(橫帶)로서 종신을 3단 구획하여 상단에는 방형의 연곽대와 보살입상을, 중단 부분에는 운룡문과 긴 내용의 양각 명문을 새겼고, 종구에서 약간 위로 올라온 곳에 하대처럼 둘러진 하단의 문양대에도 용문과 파도문을 번갈아 가며 유려하게 시문하였다.

위가 좁은 사다리꼴로 표현된 연곽대에는 연당초문을 시문하고 연곽 내부에는 연화좌(蓮花座) 중앙에 작은 돌기가 표현된 9개씩의 연뢰를 배치하였다. 이 연곽과 연곽 사이의 여백 면에는 보살입상을 중심으로 그 좌, 우측에 범자문을 양각하였다. 4구의 보살입상은 원형 두광에 통견(通肩)의 대의를 걸치고 합장한 모습으로서 연화좌 위에 시립한 채 몸을 우측으로 돌린 유려한 자세이다. 범자문은 종신 상부에 1단 내지 2단의 범자문 띠를 두르거나 독립된 원권의 범자문으로 주회시켜 장식하는 일반적인 17세기 범종 범자문과 달리 원권 없이 종서(縱書)로 이루어진 점이 색다르다. 양각의 범자문 앞에는 현등사종에 사용된 ‘파지옥진언(破地獄眞言)’과 ‘육자광명진언(六字光明眞言)’이 기록되었다. 중단의 융기선 횡대 아래에는 유려한 모습의 운룡문(雲龍文)이 고부조 장식되었으며 이 운룡문으로 이루어진 문양판 사이로 양각 명문을 새겼다. 아래 단에는 1줄의 융기선을 두르고 하대처럼 표현된 종구의 윗부분에는 파도문과 운룡문을 번갈아 가며 빽빽이 시문하였다. 쌍용의 용뉴와 용문, 파도문 등을 종신 전체에 빠짐없이 꾸민 중국종 계열의 천보스님 범종의 특징이 잘 보이지만 다른 종에 비해 더욱 도드라진 문양이 특징적이다. 고견사 종과 유사한 92.5cm의 크기이지만 종신 상부의 한쪽 문양 부분이 내려앉아 마치 손상된 듯 굴곡을 이루고 있는 것은 이 종이 제작 당시부터 이미 주조 결함이 생겼던 것을 그대로 봉안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불교신문3415호/2018년8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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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68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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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광사 범종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파주 보광사 숭정칠년명 동종

• 코드: cp0501b02601 

• 명칭 : 파주보광사숭정칠년명동종 

• 지정 : 시도유형문화재 158호(경기) 

• 조성연대 : 조선 인조 12년(1634) 

• 제원 : 전체높이 94.5㎝, 종신 63.5㎝, 입지름 63.7㎝ 

• 소재지 : 파주 보광사 

• 관리자 : 파주 보광사 

 

• 설명 

 

보광사 범종은 대웅보전에 있다가 절 입구에 새로 신축한 범종각에 봉안하였다. 현재 타종하지는 않고 있다. 중형 범종으로서 종신에 새로운 의장을 사용해 변화를 주었으며 전체적으로 푸른 녹빛이 감돌고 입체감과 안정감이 있는 조선 후기 범종이다. 재질은 청동이며 주종장은 설봉, 천보이다. 

 

음통이 없고 둥근 형태의 머리 위에는 역동적인 쌍룡이 종을 매다는 고리 역할을 하고, 포탄형의 종신이 연결된 모습이다. 상대는 귀꽃장식이 가미된 연판무늬 복련(覆蓮)을 돌렸다. 종신의 문양은 융기된 횡대를 경계로 4단의 문양대가 감싸고 있다. 위쪽에는 연화당초무늬로 장식한 네 개의 사다리꼴 연곽이 있고 연곽 사이에는 좌우에 육자대명왕진언과 파지옥진언을 3자씩 나누어 좌우에 배치하였으며 그 중앙 네 곳에 구름위에 합장한 보살입상이 서 있다. 중단에는 3줄로 구성된 띳장식대를 두르고 있으며, 하대와 띠 장식 사이의 공간에 구름 속을 헤치며 비천하는 한 마리의 용을 도드라지게 조각하고 있으며 조성 경위를 알려주는 명문(銘文)이 가득히 돋을새김 되어있다. 명문에 의하면 조선 인조 12년(1634) 미지산(彌智山) 설봉자(雪峯子)가 상윤(尙倫)·희령(喜岺)·경립(敬立)과 함께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하대는 잔잔한 물결의 파도무늬와 구름 속을 노니는 용무늬가 교대로 등장하고 있다. 

 

<자료참조 : 문화재청, 직지성보박물관, 사찰 홈페이지>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년 12월 5일 현재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_id=CP_THE007&cp_code=cp0501&index_id=cp05010038&content_id=cp050100380001&search_left_men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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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광사 범종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종 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명 칭 파주보광사숭정칠년명동종 (坡州普光寺崇禎七年銘銅鐘)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1995.08.07

소 재 지 경기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474번길 87 (영장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보광사

상 세 문 의 경기도 파주시 문화관광과 031-940-4352

 

보광사 법종각에 있는 높이 98.5㎝의 중형 범종이다.

 

둥근 형태의 머리 위에는 2마리의 용이 있어 종을 매다는 고리 역할을 하고, 어깨부위에는 꽃무늬로 장식하였다. 몸통은 띠를 둘러 구획을 나누었다. 위쪽에는 사각형의 4개와 유곽과 4구의 보살입상이 교대로 배치 되었다. 아래쪽에는 발톱이 5개인 용과 만든기시를 알려주는 글이 양각되어 있다. 종의 입구로부터 조금 위쪽에는 파도무늬와 용으로 된 문양을 두었다.

 

조선 인조 12년(1634) 설봉자(雪峯子)가 만들었다. 이 범종의 형태는 현등사 종이나 설봉자의 또 다른 작품인 고려사 종과 양식이 매우 흡사하다. 전체적으로 푸른 녹이 감돌며, 볼륨감과 안정감이 있는 조선 후기 범종이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검색 2017년 3월 17일 현재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1580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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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광사 숭정칠년명 동종

 

 

파주 보광사 숭정칠년명 동종(坡州 普光寺 崇禎七年銘 銅鐘)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사에 있는 조선시대 1634년에 만들어진 동종이다. 1995년 8월 7일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었다.

 

이 종은 총 높이 98.5cm의 중형 범종으로서 전체적으로 푸른 녹이 감돌며, 볼륨감과 안정감이 있는 형태의 조선 후기 범종이다. 음통이 없는 대신 두 마리 용이 장식된 정상부에 포탄형의 종신이 연결된 모습이다.

 

종신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상단에는 견부에 복련을 장식하고, 그 아래에 4개의 사다리꼴 유곽과 교대로 4구의 합장보살입상이 배치되었다. 중단에는 3줄로 구성된 띠 장식대를 두르고 있으며, 하단에는 구연부로부터 조금 위쪽에 파도 무늬와 용으로 구성된 하대가 있으며, 이 하대와 띠 장식 사이의 공간에 발톱이 다섯 개인 용과 조성 경위를 알려 주는 명문이 가득히 양가되어 있다.

 

명문에 의하면, 미지산 설봉자가 상윤·희결·경립과 함께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범종의 형태는 현등사 종이나 설봉자의 또 다른 작품인 《거창 고견사 동종》(보물 제1700호)과 양식상 매우 흡사하며, 이 세 구의 범종에서 보이는 특징인 쌍룡의 용뉴, 포탄형 정부, 띠 장식대 등은 이후 17세기 후반의 사장계 장인인 김용암과 김애립에게 전래되어 《담양 용흥사 동종》(보물 제1555호)·만연사 종 등에 나타난다.

 

출처 : 위키피디아 2017년 3월 17일 현재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C%A3%BC_%EB%B3%B4%EA%B4%91%EC%82%AC_%EC%88%AD%EC%A0%95%EC%B9%A0%EB%85%84%EB%AA%85_%EB%8F%99%EC%A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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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8일 발췌

 

 

 종신

 하대 용문

 

문화재명 : 보광사 범종
시대 : 조선 1634년
소재지 : 경기도 파주

용뉴가 쌍룡이고 천판이 볼록하다.  낙산사 종처럼 상대가 복련이고 횡대를 둘러 위 아래를 구분하고 있으며 위에는 여래입상과 범자를 양주하였다.  사다리꼴의 유곽은 상대와 떨어져 있고 평면적인 연화좌 위에 약간 돌출된 유두를 두었다.  아래에는 생동적인 용을 양주하였고 명문이 있으며 끝에는 낙관과 같은 글씨가 양주되어 있다.  하대에는 파상 무늬와 용을 장식하였다.

 

출처 : 문화상품.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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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광사 숭정칠년명 동종 坡州 普光寺 崇禎七年銘 銅鐘

  시도유형문화재 제158호 (경기 파주시)
  崇禎 7年(仁祖 12년 1634), 청동,
  총 높이 94.5cm, 종신 높이 63.5cm,
  용뉴 높이 19.4cm, 천판 지름 31.5cm,
  상대 폭 13.5cm,
  유곽대 폭 3.6cm, 유곽크기 26.2 x 20cm,
  용무늬띠 폭 19.1cm, 하대 폭 8.6cm,
  종입 지름 63.7cm, 종입 두께 5.9cm
  주종장 ; 설봉 천보,
  경기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보광사

설봉 스님이 만든 보광사 종은 고견사 종의 형태를 따르면서도 종신에 새로운 의장을 사용해 변화를 주었다.
쌍용으로 된 용뉴, 견대, 태조선대, 하대 등 종국종 양식을 닮은 한중혼합식 종이다.

용뉴는 두 마리 용이 한 몸으로 구성되었고, 4枝를 구비하고 있으며, 각기 날카로운 5개의 발톱으로 반구형의 천판위에 힘차게 뻗쳐 있다. 앞발은 용 몸체의 좌우측에 있고, 각 용의 좌우 뒷발은 상대방의 무릅위에 놓여 있으며, 정상부에는 지름 4.5cm의 여의주를 받들고 있다.

종신의 문양은 융기된 횡대를 경계로 4단의 문양대가 감싸고 있다.
종 어께에는 3줄의 가는 선을 돌려 천판과 경계지게 하였으며, 밑으로 귀꽃장식을 가미한 변형된 복련 연판무늬로 견대를 화려하게 표현하였으나 표면이 고르지 않아 주성할 때 정밀하게 조식되지 않았음을 짐작케 한다. 이 밑으로 다시 3줄의 굵고 넓은 선을 둘렀다.

그리고 조금 아래로 독립된 4좌의 유곽에는 유려한 연화당초무늬로 장식하였고, 유곽 사이에는 좌우에 육자대명왕진언과 파지옥진언을 3자씩 나누어 좌우에 배치하고, 그 중앙에 보살상이 서 있다. 보살상은 머리 뒤에 굵은 선으로 된 두광을 갖고, 보관을 쓰고, 流線狀의 법의를 입고, 구름위에 서서 합장하고 있는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대단히 아름답다. 

중단에는 3줄로 구성된 띠장식대를 두르고 있으며, 중대와 하대의 주요무늬는 용이다.
중대에는 장문의 명문이 있고, 명문이 끝나는 지점에 도장과 같은 모양으로 된 구획 안에 전서체의 글씨가 양각되어 있다. 명문에는 보광사의 연혁, 조성 경위와 시주자들에 대하여 자세하게 열거되어 있다. 명문에 의하면 미지산(彌智山) 설봉자(雪峯子)가 상윤(尙倫) · 희령(喜岺) · 경립(敬立)과 함께 이 종을 주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구름속을 헤치며 비천하는 발톱이 5개인 용 한 마리를 도드라지게 조각하고 있다.
이렇게 명문과 용무늬가 같이 배치된 것은 전례없는 새로운 양식이다.

중대 바로 아래에 자리한 하대는 파도무늬와 구름속을 노니는 용무늬가 교대로 등장하고 있다. 이 파도무늬는 앞서 제작된 고견사 종에서 보았던 격렬함이 사라지고 현등사 종에서 사용했던 잔잔한 물결로 바뀌어 있다.

이 범종의 형태는 현등사 종이나 설봉자의 또 다른 작품인 고견사 종과 양식상 매우 흡사하며, 이 세 구의 범종에서 보이는 특징인 쌍룡의 용뉴, 반구형 천판, 띠 장식대 등은 이후 17세기 후반의 사장계(私匠系)장인인 김용암(金龍岩)과 김애립(金愛立)에게 전래되어 용흥사 종(1644) · 만연사 종 등에 나타난다.

이 종은 1990년경까지 대웅보전 안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절 앞뜰에 창살없는 개방된 범종각 내부에는 걸려 있다.
 
자료출처 ;
한국의 범종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의 종 염영하 지음
범종 이호관 지음 대원사
직지성보박물관
문화재청
www.nohht.com.ne.kr (원본)
2008년 6월 2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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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3일 발췌

 

유형문화재 제158호인 범종(梵鐘)

 

 대웅보전 맞은편에 있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된 범종(梵鐘)은 당초에 대웅보전의 오른쪽 범종각에 안치되었던 것을 최근에 경내 입구 오른쪽에 신축하여 봉안하였다. 이 종은 총 높이 98.5cm의 중형 범종으로서 전체적으로 푸른 녹빛이 감돌며, 볼륨감과 안정감이 있는 조선후기 범종의 형태를 띠고 있다.


대웅전 종루에 걸린 목어와 '숭정칠년 명동종'(경기유형문화재 제158호)도 흔히 볼 수 없는 명품이다. 1634년에 만들어진 숭정칠연 명동종은 쌍용 모양의 종루와 포탄 모양의 종신이 연결된 특이한 형태로, 크기는 작지만 매우 화려하면서도 다부진 느낌을 준다.
범종 위에 매달아 놓은 목어도 아주 독특한 형태라 국내 목어 연구의 대표적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수중계의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예불 때 치는 악기인데 몸통은 아직 물고기 모양이지만 눈썹과 둥근 눈, 툭 튀어나온 코, 여의주를 문 입, 그 리고 머리에는 사슴의 뿔까지 있어 영락없는 용의 형상으로 물고기가 변해 용이 되듯이 중생이 깨우쳐 부처가 되는 것을 상징한다.

 

2007년 5월 13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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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8일 발췌

 

파주보광사숭정칠년명동종 [坡州普光寺崇禎七年銘鐘]

제목 : 파주보광사숭정칠년명동종  원본보기
설명 : 경기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보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종. 1634년(인조 12) 제작. 높이 97.0cm.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전체적으로 푸른 색조를 띠고 있는 중국종 양식을 많이 반영한 예다.
출처 : Copyright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보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종. 1634년(인조 12) 제작. 높이 97.0cm.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전체적으로 푸른 색조를 띠고 있으며 전통형 종보다는 중국종 양식을 많이 반영한 예이다.
그 아래에는 1줄의 융기선을 돌리고 하대처럼 표현된 종구(鐘口)의 윗부분에는 파도문과 운룡문을 빽빽히 시문하여 종신 전체를 빠짐없이 꾸미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이미 고려 후기의 연복사종(演福寺鐘, 1346년)에서부터 보이던 중국의 영향임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韓國의 美-金屬工藝-(鄭永鎬 監修, 中央日報社, 1993)
≪참고문헌≫ 韓國梵鐘에 관한 硏究 -朝鮮朝鐘의 特徵 -(廉永夏, 梵鐘 11, 1988)
≪참고문헌≫ 韓國佛敎美術大典-佛敎工藝-(한국색채문화사, 1994)
엠파스백과



출처 : 네이트 백과 091228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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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31일 발췌

 

 崇禎 7年(1634), 청동, 전체높이 94.5cm, 종높이 63.5cm, 입지름 63.7cm, 주종장 설봉 천보, 경기도 파주 보광사
설봉 스님이 만든 보광사 종은 고견사 종의 형태를 따르면서도 종신에 새로운 의장을 사용해 변화를 주었다. 용뉴는 역동적인 쌍룡이 여의주를 받든 모습을 하고 있다. 종신의 문양은 융기된 횡대를 경계로 4단의 문양대가 감싸고 있다. 상대는 귀꽃장식이 가미된 연판무늬를 돌리고 조금 떨어진 연곽에는 유려한 연화당초무늬로 장식하였다. 연곽 사이에는 좌우에 육자대명왕진언과 파지옥진언을 3자씩 나누어 좌우에 배치하고, 그 중앙에 구름위에 합장한 보살상이 서 있다. 중대와 하대의 주요무늬는 용이다. 장문長文의 보광사종 주성기가 있는 중대에는 구름속을 헤치며 비천하는 한 마리의 용을 도드라지게 조각하고 있다. 중대 바로 아래에 자리한 하대는 파도무늬와 구름속을 노니는 용무늬가 교대로 등장하고 있다. 이 파도무늬는 앞서 제작된 고

 

견사 종에서 보았던 격렬함이 사라지고 현등사 종에서 사용했던 잔잔한 물결로 바뀌어 있다.

 2007년 3월 31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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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普光寺) 숭정칠년명(崇禎七年銘) 범종(梵鍾)(2-66)

 

소재지(所在地) : 경기도(京畿道) 성주군(城州郡) 광한면(廣灘面) 영장리(靈場里)

연 대(年 代) : 1634年(인조(仁祖) 11年, 숭정(崇禎) 7年)

지정번호(指定番號) : 경기도(京畿道) 有形文化財 第158號

실측치(實測値) : 총고(總高); 95cm, 용통고(甬筒高); cm, 상대폭(上帶幅); 13.5cm, 유곽장(乳廓長); 26.2 

×20cm, 구경(口徑); 64cm, 종신고(鍾身高); 77.5cm, 용통경(甬筒徑); cm, 하대폭(下帶 

幅); 8.6cm 종구후(鍾口厚); 5.5cm, 용뉴고(龍鈕高); 17.5cm, 천판경(天板徑); 31.5cm 

유곽폭(乳廓幅); 3.6cm, 당좌경(撞座徑); cm

 

 반구형(半球形)의 종정상(鍾頂上)에 쌍두(雙頭)1체(體)의 쌍용형(雙龍形)의 용뉴(龍鈕)를 구비하고 있으며 천판(天板)과 상대(上帶)의 계선상(界線上)에는 2조(條)의 태선횡대(太線橫帶)를 돌렸다. 그 밑으로 연판(蓮瓣) 내(內)에 고사리문양(紋樣)과 같은 문양(紋樣)을 장식한 복연(覆蓮) 상대(上帶)를 갖추고 있으나, 일부분이 주조시에 몹시 손상을 입고 있다. 상대(上帶) 바로 밑으로 1조(條)의 태선횡대(太線橫帶)를 돌려 상대(上帶)와 종신과의 구분(區分)을 지었다.

 

 4개소(個所)에 배치된 유곽은 사다리꼴형이며 유곽 문양도 도식화된 당초문양으로 처리하였고 9유(乳) 역시 화좌에 중앙이 돌기된 유두(乳頭)로 구비하고 있다. 유곽(乳廓)과 유곽(乳廓)사이에는 두광(頭光)을 갖춘 보살입상을 장식 배치하였는데 보살입상 우(右)편에는 범자(梵字) 3자(字), 좌(左)편에는 범자(梵字)를 2자(字)를 각각(各各) 장식하고 있다.

 

 종복(鍾覆)에는 태선(太線) 1조(條)와 태선(太線) 2조(條)의 횡대를 또다시 돌려 하대(下帶)를 장식하게 한 공간을 설정하였다. 하대(下帶)로 보이는 그 공간에는 파상문(波狀紋)과 운용문(雲龍紋)을 장식하여 전체가 매우 번잡스러운 문양대(紋樣帶)를 갖추고 있는 중국 범종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장문(長文)의 명문(銘文)에서 보이는 숭정(崇禎) 7年은 1634

年이고 인조(仁祖) 11年에 주조(鑄造)되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