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환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기념종이 우리의 기술로 제작됐다.
이 범종은 오는 7월 1일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홍콩 반환 기념식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중국 원자바오 총리를 비롯해 홍콩 주요 인사들이 타종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홍콩불교연합회 임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발주한 이 범종은 성종사에서 5개월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완성됐으며, 그 중심에는 인간문화재 제112호 원광식 종장(성종사 대표)이 있었다.
원 종장은 “특별한 의미로 사용될 이 범종은 지난해 특허를 획득한 정밀주조공법을 사용해 제작됐다”며 “한국범종의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반환 10주년을 기념해 홍콩불교연합회가 성종사에 발주한 吉祥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