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전라북도 남원 백장암 범종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

korman 2008. 7. 12. 16:12


전라북도 남원 백장암 범종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


종 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

명 칭 백장암소장범종 (百丈庵所藏梵鍾)

분 류

수량/면적 1점

지정(등록)일 2007.01.19

소 재 지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상 세 문 의 전라북도 남원시 문화관광과 063-620-6173


이 범종은 실상사 백장암에 봉안되어 있으며 1743년에 조성되었다. 전체높이는 64cm, 직경 42cm 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서 전체적으로 보존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종 윗부분에는 천판이 둥글게 솟아있으며, 천판에는 1마리의 용이 네 발을 천판 위에 굳게 디디고 S자형으로 몸을 휜 채 고개를 쳐들고 꼬리로는 힘차게 음통을 휘감고 정면을 향해 응시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음통은 표면에 아무런 문양도 없는 단순한 형태이다. 


종신(鐘身)의 형태는 천판이 불룩하게 솟아있고 종신의 중간 부분 이하가 거의 직선으로 처리되어 아담하면서도 균형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마치 외형이 포탄을 반으로 자른 듯한 종형은 조선후기 범종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서 고성 옥천사 범종 및 선적사 범종(현 향림사 보관) 등과 유사한 모습이다. 천판과 종신이 만나는 부분은 가는 條線으로 구분하였으며, 그 아래 상대에는 1줄의 범자문원권대(梵字文圓圈帶)를 띄엄띄엄 배치하였다. 상대 아래에는 약간의 간격을 두고 거의 정사각형(가로 19cm, 세로 18.8cm)에 가까운 모양의 유곽대(乳廓帶)와 보살상을 교대로 배치하였다. 유곽의 둘레는 가는 선으로 연화당초문을 유려하게 조각하였으며, 내부에는 둥근 원 안에 연화문을 선각하고 중간에 도톰한 형태의 유두(乳頭)를 배치하였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왼쪽으로 몸을 틀고 연꽃대좌 위에 서있는 보살입상이 4구 주조되었는데, 종의 규모에 비해 다소 큰 듯하며 각선이 형식적이며 거칠다.


유곽의 아래에는 도톰한 돌기선이 1조 둘러져 있으며 하단부에는 아무런 문양도 없이 간단하게 명문대가 배치되었다. 명문은 “中鍾重 五十斤 有司敬仁 掌務時宇 乾隆捌年 癸亥三月日 咸陽 安國庵”이라고 적혀있어 이 종은 원래 함양(咸陽) 안국종(安國庵)의 범종으로 주조되었으며 무게는 50근임을 알 수 있다.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2017년 1월 20일 현재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        y=21,02110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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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암 소장 범종


한자 百丈庵所藏梵鍾

이칭/별칭 백장암 소장 안국암 범종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천왕봉로 447-76[대정리 산2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광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743년연표보기 - 백장암 소장 범종 함양 안국암에서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07년 1월 19일연표보기 - 백장암 소장 범종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11호로 지정

현 소장처 백장암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천왕봉로 447-76[대정리 산28]

성격 범종

재질 청동

크기(높이,길이,너비) 64cm[높이]|42cm[지름]

소유자 백장암

관리자 백장암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11호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백장암에 있는 조선 후기 범종.


[개설]

백장암 소장 범종은 범종 하부에 짧은 명문이 있어 종의 내력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명문은 “중종중 오십근 유사경인 장무시우 건륭 팔년 계해삼월일 함양 안국암(中鍾重五十斤有司敬仁掌務時宇乾隆捌年癸亥三月日咸陽安國庵)”이라고 적혀 있어, 원래 함양 안국암(安國庵)에서 1743년(영조 19) 주조되었으며 무게는 50근임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푸른 녹이 슬어 있으나 주조 상태와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007년 1월 19일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 제211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종신의 전체적인 형태는 상부 천판(天板)이 불룩하게 솟아 있고 거의 직선으로 내려오면서 종구(鍾口) 부분이 약간 벌어진 모습이다. 종 상단 천판은 둥글게 솟아 있으며, 천판 위에는 용 한 마리가 네 발로 굳게 디디고 역 ‘U’자형으로 몸을 휜 채 고개를 과도하게 치켜들고 있다. 꼬리로 뒤에 있는 대롱 형태의 음통(音筒)을 휘감고 있으며 음통의 표면은 아무런 문양 없이 단순하게 표현하였다.


천판과 종신이 만나는 부분은 가는 융기선으로 구분하였으며, 그 아래 상대(上帶) 내부에 범자문(梵字文)을 배치하였다. 범자문은 조선 시대 범종의 범자문으로 가장 유행하였던 ‘옴마니반메훔’이라 불리는 육자광명진언(六字光明眞言)을 반복해서 둘러 공간을 채우고 있다. 그 아래에는 연곽(蓮廓)을 네 곳에 배치하고 테두리인 연곽대(蓮廓帶)는 연화 당초문으로 장식하고, 내부엔 아홉 개의 연꽃 봉오리 모양인 연뢰(蓮蕾)가 자리하고 있다. 연곽과 연곽 사이 공간에는 조선 후기 범종의 주요 인물상인 보살 입상을 각각 네 곳에 배치하였다. 이 연곽과 보살상 아래로 융기선을 둘러 종신을 구분하고 있는데, 하부에 해당하는 이곳에는 종을 치는 부위인 당좌(撞座)와 장식 문양 등이 없고 명문만을 배치하고 있다.


[특징]

조선 후기의 범종 기술과 문양 표현은 과거 통일 신라나 고려 시대 범종에 비해 퇴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백장암 소장 범종은 섬세하게 주조된 용뉴의 역동적인 모습과 문양판(文樣版)을 활용한 범자문, 보살 입상의 표현이 종신과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18세기 범종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체적으로 한 마리의 용뉴와 음통, 연곽 등 통일 신라부터 이어진 전통 한국 범종의 양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둥글게 솟은 천판, 범자문, 보살 입상 등은 조선 시대 새롭게 등장한 요소로서 그 시대성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명문을 통해 제작 연대와 봉안처를 명확히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장인(匠人) 및 지역별로 세분화되는 범종의 양식 변천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염영하, 『한국의 종』(서울 대학교 출판부, 1991)

[지식연계]

문화재청:백장암소장범종 (百丈庵所藏梵鍾)


출처 : 디지털남원문화대전 2017년 6월 24일 현재

http://namwon.grandculture.net/Contents?local=namwon&dataType=01&contents_id=GC006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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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분 : 전라북도지정
  • 분류 : 유형문화재 제211호
  • 지정일 : 2007.02.19
  • 소재지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산28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로 지정된 백장암 범종은 1743년에 제작되었으며 전고(全高) 64cm, 종구(鐘口) 42cm의 규모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자그마한 종이다. 백장암 소장 법종은 전체적으로 신라계의 전통을 따르고 있으면서 조선시대의 양식이 혼합된 양식의 종으로 천판이 높게 솟아있는 봉긋한 형태와 음통 및 유곽과 보살상 등 전통적인 조선종의 형식을 따른 작품이다. 특히 용뉴가 소략하고 보살상이 형식화되었으며 연판이 간략화되는 등 일부 형식적인 면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유려한 연화당초문의 조각수법, 전형적인 포탄형의 종신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 남원시 문화관광사이트 2014년 2월 5일 현재

http://tour.namwon.go.kr/index.nwn?contentUid=ff808081429cf7460142b1b9ff1f0b03&dataUid=ff80808142d720180142d9f19dee0153&categoryUid1

=ff808081429cf7460142a17e8101049c


http://www.namwon.go.k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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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2일 발췌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소재 백장암에 소장되어 있는 범종(梵鐘)이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로 지정된 백장암 범종은 1743년에 제작되었으며 全高 64cm, 鐘口 42cm의 규모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자그마한 종이다.

백장암 소장 법종은 전체적으로 신라계의 전통을 따르고 있으면서 조선시대의 양식이 혼합된 양식의 종으로 천판이 높게 솟아있는 봉긋한 형태와 음통 및 유곽과 보살상 등 전통적인 조선종의 형식을 따른 작품이다.

특히 용뉴가 소략하고 보살상이 형식화되었으며 연판이 간략화되는 등 일부 형식적인 면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유려한 연화당초문의 조각수법, 전형적인 포탄형의 종신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봉안장소와 제작연대가 정확하게 밝혀져 있는 점 등에서 조선후기 범종의 양식을 고찰하는데 자료적 가치가 크다.

이로써 남원시 지정문화재는 총 115점으로 국가지정 문화재로 국보1점, 보물 24점, 사적 6점, 중요민속자료 3점, 천연기념물 2점, 중요무형문화재 1명 등 37점이며, 전라북도지정 문화재로 유형문화재 27점, 기념물 8점, 민속자료 5점, 무형문화재 8명, 무형문화재보유단체 1개소, 문화재자료 29점 등 78점을 보호관리하고 있다.

 

출처 : 남원시 사이트 2008년 7월 1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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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5일 발췌

 

[남원] '백장암 범종' 전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남원시 산내면 백장암에 소장 중인 범종이 전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로 지정됐다.

백장암 범종은 1743년 제작되었으며 전고 64cm, 종구 42cm로 범종 가운데 비교적 작은 크기다. 전체적으로 신라양식을 따르고 있지만, 천판이 높게 솟아있는 봉긋한 형태와 음통과 유관, 보살상 등 전통적인 조선종의 양식이 가미된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이 범종은 용뉴가 소략하고 보살상이 형식화돼 있고, 연판이 간략화 되는 등 일부 형식적인 면이 엿보인 반면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유려한 연화당초문의 조각수법, 전형적인 포탄형 종신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봉안장소와 제작연도도 명확해 조선후기 범종 양식을 고찰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임태용기자 rem423@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