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소리 대단하다 할 수도 있겠고 한심하다 할 수도 있겠소. 민심은 내 것이라 할 수 있겠으나 국가는 의중에 없는 듯하오.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미래가 온다고 안쓰럽게 미화시키고 중한 것이 뭔지도 모르면서 에헤라 디야 콧노래 부르며 없는 말 있는 말 다 늘어놔도 고달픈 서민들의 삶은 오늘도 김빠진 풍선이 되어가오. 정은이가 오면 모든 게 해결되는 양 은근히 그놈 치켜세우는데 만만한 게 국민이라 착각하지 마시오. 생각이 나라에까지 미치지는 못하는 듯 각별한 건 오직 정은이 뿐이라고 하염없이 북녘만 바라본다고 네편이 내편 되겠소? 오가는 세월은 우리 공동의 것이라고 호기 부리며 북쪽 바라기만 하지 마시고 통치권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임을 재차 삼차 인지하기를 바라겠소. 라면가락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드니 불바다 소리 외에 할 말이 없겠지만 쌍수로 반갑다 양팔로 감싼들 한아름 숨겨놓은 핵무기 버리겠소? 대한민국의 국력 얕보이지 마시고 한강이 지금처럼 유유히 흘러가도록 민생위한 정책 잘 다듬어서 국민들 걱정이나 덜게 하시오. 2018년 12월 16일 하늘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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