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년 사이 사람들은 욕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특히 정치권 모 인사의 형수에게로의 욕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나 또한, 특히 올해엔 정치권 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며 욕이 많아졌고 이에 좀 해학적인 욕은 없을까, 제목에 담겨진대로 카타르시스가 될만 한 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결론은 읽는 중간에 그만 읽고 싶었던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읽기는 읽었으되 독후감으로 남길 수 있을 만큼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겠다. 아마도 읽는 도중에 다른 생각이 많아서였을 것이다. 계속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생각을 포함해서.
이 책은 예전에 한 번 읽었던, 아니 지금처럼 끈기가 없을 때 읽다가 만 책이다. 책을 읽는다는 건 어떤 책이건 간에 좋은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아닌 것 같다.
2022년 1월 15일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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