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범종
고려시대 범종의 특징 고려범종은 몽고란을 기준으로 전․후기로 나누는데, 전기에는 신라범종의 수법을 계승하다가 점차 후기로 들어오면서 수법이나 양식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게 되었다. 전기로는 천흥사동종․용주사동종 등이 있고, 후기로는 내소사동종․탑산사동종 등이 대표적인 고려 동종으로 꼽힌다. 고려시대 범종의 부분별 변천 ◉ 종신(鐘身) 신라나 고려 전기의 범종은 종신(鐘身)과 종구(鐘口)의 비율이 2:1 정도였으나 고려후기는 범종이 왜소(矮小)해지는 동시에 ‘종구’는 넓어져 거의 1:1 비율로 되었다. ◉ 용뉴(龍鈕) 용뉴는 전 후기를 막론하고 장식적인 면이 강조되어 신라범종의 박진감 넘치고 사실적인 느낌은 사라지고 형식적이고 도식적으로 변하였다. ◉ 용통(甬筒) 몇 개의 단으로 구분되어 당초문, 보상화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