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소리 하늘의 소리 대단하다 할 수도 있겠고 한심하다 할 수도 있겠소. 민심은 내 것이라 할 수 있겠으나 국가는 의중에 없는 듯하오.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미래가 온다고 안쓰럽게 미화시키고 중한 것이 뭔지도 모르면서 에헤라 디야 콧노래 부르며 없는 말 있는 말 다 늘어놔도 고달픈 서민들..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12.16
우리와 my의 사회 우리와 my의 사회 벌써 35년이 훌쩍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많은 경험을 한 지금도 선뜻 적응되지 않는 것이 있다. 사회 초년생을 조금 벗어났던 시절 미국인을 만나야 하는 일이 나에게 주어졌다. 회사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늘 사용하는‘우리회사'라는 표현을 썼다. 영어로 직역하면 'our company'가 된다. 회사라는 집단에 속해 있으며 내 회사도 아니고 임명직 대표도 아니니 우리식 표현으로는 언제나 그래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대는 줄곧 'my company'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직역하면 '내 회사'가 된다. 명함에는 분명 그 회사 직원 직함이 새겨져 있었는데. 그가 소유한 회사도 아니었건만 그에게서 대화 내내 나처럼 our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았다. 그와의 30여분정도 대화에서 난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7.01.15
나무 한 그루만이 숲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사진 : 아침 6시 30분의 무궁화 나무 한 그루만이 숲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TV 뉴스를 보다 문득 지금 우리나라의 인구가 얼마나 될까 궁금증이 일어 안행부의 인구 통계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2014년 7월 현재 총 인구는 51,250,261이고 그 인구를 수용하는 총 가구 수는 20,606,866이었다. 이 글..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08.24
불쌍한 대한민국 불쌍한 대한민국 건망증이 좀 심한 사람은 벌써 기억에서 멀어진 호칭이기는 하지만 십수 년 전에 국제적으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무섭게 성장하는 “네 마리의 용”이라 불려지는 4개국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 네 마리 용 가운데서 우리나라는 더 이상의 용임을 거부하고 홀로가..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