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4

돌다리위의 세심(細心)

돌다리위의 세심(細心) 최근에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행하는 종합정보지의 어린이 교통 포스터에 중국 공안의 복장을 한 우리 어린이 사진이 실렸다고 해서 신문과 방송에 크게 보도된 적이 있다. 비단 이 기사가 아니라도 지금까지 이와 유사한 기사는 많이 접해왔다. 그럴 때 마다 난 어느 조직이라도 결재라인이라는 게 있는데 눈에 뜨이게 틀린 사항들이 왜 그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고 공표된 다음 그것을 대하는 일반인들에 의하여 발견이 되는지 의아스러울 때가 있다. 지금 대부분의 조직들은 예전에 쓰던 ‘과’나 ‘부’를 사용하지 않고 ‘팀’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조직의 크기에 따라 각 팀에 속한 인원수도 다르겠지만 담당-계장-대리-과장-차장-부장-이사 등등의 검토 과정을 거치며 사안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던 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