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현충일에 (어느 어린 해병의 귀환)
2021년 현충일에 2021년 현충일, 인터넷 신문을 보다 백색 유니폼을 입고 검은 베레모를 쓴 앳된 여학생이 거수결례를 하는 사진이 눈에 크게 들어왔다. 천안함 전사자를 아버지로 둔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이제 성인이 되어 아버지의 뒤를 잇고자 해군 장교후보생에 지원하여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소리를 듣게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아이는 인터뷰에서“천안함 폭침 사건을 바르게 기억해 달라”라고 여러차례 강조 하였다고 한다. 문득 10 여 년 전 현충일에 본 영화가 생각나 그 때 쓴 글을 찾아보았다. ‘챈스 일병의 귀환’. 기억에 가물가물하니 이 글을 2021년 현충일을 생각하며 다시 카페에 올려볼까 하는데 TV자막에 전 민주당 부대변인께서 방송에 나와“천안함 함장이 병사들을 수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