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야후 CNN 2019년 국군의 날에 (그가 아니면 누가 전상戰傷자인가?) 모 신문사 인터넷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목함지뢰 희생자의 절규어린 한 마디가 내 심장을 뛰게 하였다. “북한은 다리를, 정부는 명예를 빼앗았지만 내게는 아직 노 저을 두 팔이 있다.“ 지금 전투가 없을지라도 다음 전투를 대비하여 적(敵)의 동태를 파악하는 것은 전투의 일부이다. 그 임무를 수행하다 적이 매설한 지뢰에 두 다리를 잃었다. 우리에게 적이 있으니 그 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키라는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수행하다 다쳤다. 그런데 그가 전상(戰傷)이 아니라 한다. “전 정권이 만들어준 영웅을 왜 우리가 대접해야 하는가?“ 그리 말한 관료도 있다고 한다. 그에겐 국가와 국민은 없고 정권만 있는 모양이다. 국가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