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 중종 (경기도 유형문화재 226호)

korman 2007. 3. 31. 15:22

화성 용주사 중종 (華城 龍珠寺 中鐘)

(경기도 유형문화재 226호)




종 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6호

명 칭 화성 용주사 중종 (華城 龍珠寺 中鐘)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2009.06.24

소 재 지 화성시 송산동 188 용주로 136(송산동)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상 세 문 의 경기도 화성시 문화홍보과 031-369-2644


용주사 중종은 명문에 조성시기와 봉안처 및 불화승 등이 언급되어 있다. 중종의 형태와 문양 배치는 조선후기 전형적인 범종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불교공예사 연구에 중요한 작품이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검색 페이지 2017년 7월 5일 현재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2260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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崇禎 163年 庚戌(1790), 청동,

전체높이 88.0cm, 종높이 63.2cm,

입지름 58.8cm, 주종장 윤덕칭·윤덕흥·윤계원, 경기도 화성 용주사


사도세자의 원찰로 용주사가 대대적으로 중창된 1790년에 제작된 종이다. 종신에 비해 큰 용뉴는 서로 엉킨 두 마리의 용이 몸통을 바짝 들어 종고리를 만들고 한발로 여의주를 쥐고 있다. 천판은 약간 솟고 종신은 상대의 폭보다 하대 폭이 좁은 원통형이다. 입상대는 아무런 장식이 없고 상대에는 섬세하게 조각한 연꽃당초무늬와 연판문을 상하2단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상대 바로 아래에는 원형범자를 두었다. 4좌의 연곽은 종 중앙에 자리하며 그 사이에 보살상과 원패가 있다. 지붕을 얹은 모양의 원패 안에는 당시 왕실 어른인 '主上殿下壽萬歲' · '王妃殿下壽萬歲' · '慈宮低下壽萬歲' · '元子低下壽萬歲'등이 적혀 있다. 원패 오른쪽에는 왕실의 안녕을 축원하는 듯 환한 얼굴을 한 보살이 합장하고 서 있다. 연곽 테두리와 원패의 기둥, 하대는 상대
와 같은 연화당초무늬를 사용하였다.
명문은 종신 하단에 있는데, 명문의 일부가 연곽 1개에 중첩되어 있다. 종을 만든 윤덕칭尹德稱, 윤덕흥尹德興, 윤계원尹啓元 등은 18세기 전라도에서 주로 활동했던 윤상백, 윤종백등의 윤씨 일가로 추정된다. 종 명문을 보면, 이들은 자신의 이름 앞에 '全羅道 長興片手'라는 출신지나 활동지를 밝혀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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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龍珠寺) 숭정기원후(崇禎紀元後)163年 범종(梵鍾)

 


소재지(所在地) : 경기도(京畿道) 화성군(華城郡) 태안면(台安面) 송산리(松山里)
연 대(年 代) : 1790年(정조(正祖) 14年, 숭정(崇禎) 163年, 경인(庚寅))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측치(實測値) : 총고(總高); 88cm, 용통고(甬筒高); cm, 상대폭(上帶幅); 4cm, 유곽장(乳廓長);
18.1×18cm, 구경(口徑); 58.5cm, 종신고(鍾身高); 68cm, 용통경(甬筒徑); cm,
하대폭(下帶幅); 2cm 종구후(鍾口厚); 6cm, 용뉴고(龍鈕高); 20cm, 천판경(天板
徑); 41.5cm, 유곽폭(乳廓幅); 1.8cm, 당좌경(撞座徑); cm


범종(梵鍾)의 정상(頂上) 용뉴(龍鈕)는 쌍룡(雙龍)으로써 몸체를 서로 쟁탈하듯 틀었고
용족(龍足)은 원형으로 된 족좌(足座)를 딛고 있는 형상이다. 족좌(足座)의 주연(周緣)은
파상문으로 주회(周廻)한 것도 이채롭다. 종정(鍾頂)의 천판(天板)는 반구형(半球形)으로
되어 있으며 2.3cm 높이의 삼각형 입상대(立狀帶)를 천판(天板)과 상대의 계선상(界線上)
에 돌리고 있다. 상대로 보이는 횡대(橫帶)도 2단(段)으로 구분(區分)하고 상단(上段)에는
당초문(唐草紋)을 장식하였고, 하단(下段)에는 도식화(圖式化)되고 변형(變形)된 복연대(覆
蓮帶)로 장식하였다. 그 밑으로 경(徑) 4m의 원형좌(座) 내(內)에 범자(梵字)를 장식한 17
개(個)의 문양대(紋樣帶)를 돌리고 있다.


4개소(個所)에 배치한 유곽은 상대(上帶)와 떨어져 배치되어 있는데 유곽(乳廓) 내(內)의
화좌유(花座乳)이고 유곽과 유곽 사이 4개소(個所)에는 위패형(位牌形) 4개(個)와 원광을
갖춘 보살상(菩薩像) 4구(軀)를 배치 장식하였고 하대(下帶)로 추정되는 곳은 아무런 장식
이 없다.


위패형(位牌形)내의 명문(銘文)은

 


라고 되어 있으며 또 한 곳 유곽(乳廓) 밑으로 양주(陽鑄)된 명문(銘文)에는 숭정(崇禎)163
년명(年銘)과

 


라고 각자(刻字)되어 있는데 숭정(崇禎)163年만 보일 뿐 年月日이 없는데 다만 숭정년호(崇
禎年號)가 시작(始作)된 것은 인조(仁祖) 6年(1628)부터 인조(仁祖) 22年(1644)까지로 중국
(中國) 명(明)의 연호(年號)인데 숭정기원후 163년인 지난 1790년데 주조(鑄造)된다.

 

출처 : 문화재청 발행 '한국의 범종' (2015년 11월 19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