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범종 146

하동 쌍계사 동종 (河東 雙磎寺 銅鍾) (보물 제1701호)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법주사 숭정9년명 종과 하동 쌍계사종 조선후기 새로운 전통 만들어간 스님 장인의 작품 ◀ 하동 쌍계사 동종 조선 1641년에 조성된 하동 쌍계사 동종은 전체높이 94cm, 입지름 62cm 크기로, 조선후기 제작된 동종 가운데 비교적 대형에 속한다. 조선 1641년에 조성된 하동 쌍계사 동종은 전체높이 94cm, 입지름 62cm 크기로, 조선후기 제작된 동종 가운데 비교적 대형에 속한다. 현재 쌍계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이 종은 전체높이가 94cm이고, 입지름이 62cm로 조선후기에 제작된 동종 가운데 그 규모가 비교적 대형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검은 빛이 감도는 쌍계사 동종은 둥글고 높게 솟은 천판 위에 앞을 바라보는 한 마리의 용뉴와 뒤에 붙은 죽절형(竹節形)의 ..

거창 고견사 동종 (居昌 古見寺 銅鍾) (보물 1700호)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현등사 소장 봉선사종, 고견사 소장 종, 보광사종 17세기 천보스님 ‘범종 장인’의 시작을 알리다 전란(戰亂)의 격동기를 거친 17세기 전반에 들어오면 사찰마다 전쟁에 소실된 종을 만드는 작업이 활발해지면서 승려 장인의 작품이 많이 만들어졌다. 16세기 후반까지 승려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범종은 주로 전통형을 따르고자 노력한 반면에 17세기에 들어와 뛰어나 기량을 보인 천보(天寶)스님은 쌍룡의 용뉴와 범자문, 화려한 운룡문과 같은 중국종 계열을 따르고 있음이 독특하다. 그는 17세기 전반부터 중엽에 걸쳐 활약한 승려 장인으로서 현등사 소장의 봉선사종(奉先寺鐘), 고견사 소장의 견암사종(見岩寺鐘), 보광사종(普光寺鐘) 등 현재까지 그에 의해 제작된 3점의 범종이 확인되며 근..

일본의 한국종 - 일본 교토 조센인 (長仙院 ) 소장 조선범종

13세기 추정, 청동, 전체높이 35.0cm, 종높이 26.4cm, 입지름 23.1cm, 日本 京都市 中京區 長仙院 조센인이 있는 교토시 주쿄구中京區는 오래된 사찰이 밀집된 전통문화지역이다. 이 작은 종은 조센인의 실내 복도에 높이 매달려, 아침저녁으로 타종되고 있다. S자 모양으로 휘어진 용은 구슬을 ..

광주 원효사소장만수사범종 (元曉寺所藏萬壽寺梵鍾)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15호)

2014년 2월 13일 발췌 원효사소장만수사범종 (元曉寺所藏萬壽寺梵鍾) 기본정보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총 높이 86㎝, 몸체 높이 66㎝, 입 지름 63㎝인 범종이다. 종을 매다는 부분인 용뉴는 각각 여의주을 물고 있는 2마리의 용으로 장식하였는데, 용머리 위에도 불꽃에 휩싸인 1개의 여의주을 ..

남원 실상사 동종 ((實相寺 銅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7호)

남원 실상사 동종 ((實相寺 銅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7호) 종 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7호 명 칭 실상사동종 (實相寺銅鐘)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1992.06.20 소 재 지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50번지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실상사 상 세 문 의 전라북도 남원시 문화관광과 063-620-6173 실상사 경내에 있는 높이 123㎝, 입 지름 83㎝의 종이다. 종을 매다는 고리는 용이 종머리를 딛고 있는 형상이며,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용통은 간략화 된 용이 꼬리를 휘감은 모양을 하고있다. 몸통 위쪽은 원안에 범자를 양각한 문양을 12곳에 배치하였다. 그 아래 사각형을 이룬 유곽이 4면에 있으며, 사이사이에..

전라북도 완주군 안심사 범종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5호)

전라북도 완주군 안심사 범종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5호) 종 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5호 명 칭 안심사소장동종 (安心寺所藏銅鐘)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2005.12.16 소 재 지 운주면 완창리 26 운주면 완창리 26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 동종 (南陽州 奉先寺 銅鍾)(보물 제397호) (봉선사대종)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낙산사종과 봉선사종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종(落山寺鐘, 1469)이나 남양주의 봉선사종(1469)은 장소와 크기는 조금 다르지만 흥천사종(興天寺鐘, 1462)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조선 왕실 발원 범종이란 공통점을 지녔다. 이 두 종은 공교롭게 같은 해에 만들어져 500년을 넘게 잘 보관되어 왔지만 낙산사종은 2005년 4월5일 식목일날 낙산사 산불과 함께 소실되어 그 원형을 잃고 말았다. 두 점 모두 쌍룡(雙龍)의 용뉴와 굵은 횡대로 나누어진 구획선, 종신 하단에는 파도문대를 둔 모습에서 앞서의 흥천사종을 계승한 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두 종 모두 종신 상단에 보살입상이 배치되어 있으나 낙산사 종에는 연곽과 연뢰의 표현이 생략된 점이 이채롭다. 아울러 범자문이 종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