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조선범종 강화동종, 보물 제11호 사찰의 종이 아니라 강화성문을 여닫는 시각을 알리던 종 용서는 단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2.16
황포강가에서 상해 황포강 남쪽 스모그에 가려져 있는 강 건너 Oriental Pearl Tower 황포강 북쪽 상해의 중앙청(?) 아직 어둠이 깔려있는 상해의 새벽, 25층 호텔방의 커튼을 제쳤다. 유리 너머로 바라보이는 길거리는 헤드라이트를 켜고 달리는 자동차의 불빛과 고층건물에 피어나는 네온의 불빛으로 찬란한 새벽을 맞고..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2.12
한자교육 한자 교육에 대하여 좀 배웠다 하는 많은 사람들이 틈만 나면 한자 교육의 중요성을 열심히 홍보하고있다. 그 이유도 가지가지이다. 어떤 이는 우리나라가 한자문화권에 있고 우리의 역사책이 모두 한자로 되어 있어 한자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이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2.05
딸을 출가시키는 용성이에게 용성이에게 교장 선생님이기 앞서 나의 오랜 친구 용성이 여식을 출가 시킨다니 마음으로 축하를 드리는 바일세. 스무 몇해동안 품안에서 곱게 길러 품 밖으로 내 보내는 아비의 마음이 어찌 어미와 같을까! 그 아이가 예쁜 울음으로 세상에 나던 날 어찌 내 품을 떠날거라 생각 하였겠나. 섭한 마음이..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1.29
한 박자 늦게 한 박자 빠르게 딸아이가 중학교 때의 일이다. 애비의 영향을 받아서 딸아이가 학교에서 적십자 활동을 하였고 인천지역 청소년 적십자 중등부 여학생 부회장까지 하면서 지역 활동에도 잘 참여하곤 하였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딸아이 학교의 적십자 지도 교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주말의 낮 시간에 KBS홀에 가 줄 수..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1.16
[스크랩] 오늘 오늘이 뻬베로에이라고 한다. 1자가 네개 겹쳐있기 때문이란다. 동네 수퍼에도 제과점 앞에도 큰것 작은것 할것 없이 초코렛을 뭍힌 긴 막대기 과자가 산처럼 쌓여있고 어린아이들과 청소년은 물론 젊은 성인들도 그런것을 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원래 뻬뻬로는 일본의 제과 회사에서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1.12
종을 모으며 많은 사람들이 어린시절에 무언가를 모아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코흘리개 시절에는 딱지를 비롯하여 유리구슬 등을 모으고 청소년 시절에는 우표를 비롯하여 동전, 성냥갑, 각종 소품들에 이르기 까지 많은것들을 모아서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곤 하였는데 그런 것이 취미로 이어..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1.04
우문 우답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기 얼마 전 어느날 사무실에 같이 지내는 분이 자신과 절친한 분이라고 사무실로 찾아온 목사님 한분을 소개해 주었다. 호주에서 활동 하시다가 귀국하신지 얼마 되지 않는 분이라 했다. 천주교에 나가는 사람이 어찌 또 목사님 하고 친분이 있으신가 하고 농담을 하고는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1.02
출장을 다녀와서 한두번 타는것도 아닌데 비행기 소리가 달라지면 아직도 마음이 불안하다. 기류의 변화나 기계작동, 바람의 방향등 외적인 변화에 의하여 비행하는 동안 소리는 수시로 변한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생각하여도 착륙할때 까지 불아는 가시지 않는다. 우리나라 조종사들의 조종 능력은 세계에..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0.28
추모비에 대한 우문 현답(?) 아래 사항은 인천 광역시에 문의한 사항과 얻은 답변이다. 어처구니 없게도 외국인을 위하여 한글을 배제하고 한자로만 썼다고 한다. 그럼 한글 조사는 왜 붙여 놓았는지. 어떤 외국인을 위한것인지...그 답변이 참 오묘하다. 이승헌 님께서 문의하신 내역입니다. 문의제목 추모비 회원명 이승헌 문의..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