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630

중국 하남성 정주에서 (출장기 상)

낙산사 범종, 중국종 모양에 가까운 조선 범종 2005년 산불로 녹아 없어짐 2006년 10월 복원 지난 12월에 다녀온 중국 河南省의 省都 鄭州에 다시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겼다. 사실 지난 12월에 만났던 사람들은 이메일 교신 할 때의 이야기와 만났을 때의 이야기 그리고 만나고 돌아 왔을때의 이야기가 모두 ..

딸을 출가시키는 용성이에게

용성이에게 교장 선생님이기 앞서 나의 오랜 친구 용성이 여식을 출가 시킨다니 마음으로 축하를 드리는 바일세. 스무 몇해동안 품안에서 곱게 길러 품 밖으로 내 보내는 아비의 마음이 어찌 어미와 같을까! 그 아이가 예쁜 울음으로 세상에 나던 날 어찌 내 품을 떠날거라 생각 하였겠나. 섭한 마음이..

한 박자 늦게 한 박자 빠르게

딸아이가 중학교 때의 일이다. 애비의 영향을 받아서 딸아이가 학교에서 적십자 활동을 하였고 인천지역 청소년 적십자 중등부 여학생 부회장까지 하면서 지역 활동에도 잘 참여하곤 하였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딸아이 학교의 적십자 지도 교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주말의 낮 시간에 KBS홀에 가 줄 수..